김태희와 한지민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췄다. 김태희, 한지민 모두 30을 넘은 여배우라고 믿기질 않을 만큼, 여전히 곱디고운 자태를 뽐냈다. 정말 항간에 떠도는 풍문처럼, 김태희, 한지민은 뱀파이어라도 되는 것일까? 아니면 김태희, 한지민은 유전자적으로 타고난 동안과 완벽한 얼굴을 가진 것일까? 김태희와 한지민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비춘 만큼 팬들의 관심과, 그리고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김태희와 한지민은 지난 11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출연자 이범수와 그의 자녀 소다남매(소을-다을)를 담는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이범수는 한 사인회 행사에 김태희, 한지민, 장동건과 함께 섭외돼, 이 같은 황금같은 기회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수 있었다.

▲ 한지민

김태희, 한지민을 단독으로 마주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시청자들의 애타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처음에는 소다남매는 김태희와 한지민을 보고 무척 쑥스러운 듯 눈도 잘 마주치지 못했다.

▲ 김태희

하지만 소을과 다을 남매도 비록 어리지만, 미인을 알아본 것일까? 김태희와 한지민을 마주하며 어느새 소다남매만 그녀들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특히 김태희, 한지민 둘다 조카바보로 유명한 이모들 아닌가? 두 미인모두 완벽한 외모와 살가운 말솜씨로 어느새 소다 남매를 옴짝달싹 못하게 그녀들의 매력의 끈으로 꽁꽁 묶어버렸다.

이날 평소 무뚝뚝하고 내성적인 다을이조차 한지민을 보고 자신의 집을 초대하겠다는 선심공약을 남발해,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을이는 한지민에게 사심이 가득한 ‘볼 뽀뽀’를 해, 이날 TV를 보던 많은 남성시청자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기도 했다. 김태희 역시 소을이에게 “실제로 보니 너무 예쁘다”며 특급 칭찬을 받으며, 금세 소다남매와 동화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태희와 한지민의 출연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