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 미사일에 대응할 ‘타우러스’ 40여발 국내 도착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타우러스 90여발을 추가 도입 정진원 기자l승인2016.12.12l수정2016.12.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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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유사시 북한의 주요 지휘부와 미사일 핵심시설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타우러스' 1차 물량이 최근 국내에 도착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공군 관계자는 12일 "독일에서 출발한 타우러스(KEPD-350K) 40여 발이 지난 5일, 부산항에 도착한 뒤, 이튿날 타우러스는 대구 K2 공군기지로 옮겨져, 현재 타우러스 이송 중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는 수락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락검사는 이송 중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절차로, 이를 통과하면 연내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에 탑재돼 전력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군 당국은 연내 일부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170여발을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번에 인도된 분량은 초도물량으로, 40여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 군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타우러스 90여발을 추가 도입키로 하고 내년도 예산에 588억원을 책정했다.

타우러스가 배치되면 우리 공군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500㎞ 이상의 원거리 정밀타격 미사일을 전투기에 탑재해 운용하는 국가가 된다

우리가 운용할 타우러스 KEPD-350K는 독일과 스페인 공군이 운용하는 KEPD-350 버전의 성능을 개량한 것으로, 평양과 그 일대의 조밀한 방공망을 피할 수 있는 초저고도 비행이 가능하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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