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성주주민 “사드배치, 더 이상 언론이 침묵이 아닌 적극 나서달라”

김영호 의원 “국민 동의 받지 못한 사드배치, 즉각 중단하라” 김병탁 기자l승인2016.12.14l수정2016.12.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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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촛불 150일 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과 성주·김천주민 및 원불교 신도 일동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사드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영호 의원은 “성주·김천 주민과 국민의 목소리를 사드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이날 주민 일동은 더 많은 언론이 사드배치 반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성주·김천의 사드배치 반대 촛불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촛불보다 훨씬 이전에 타올랐다. 하지만 아직도 성주·김천 주민과 더불어 원불교 신도들과 정부 및 국방부 사이에 사드배치 문제는 한 치도 진척된 상황이 없다. 따라서 이날 국회에서 김영호 의원을 비롯한 성주·김천 주민 및 원불교 신도 일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사드배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과 성주·김천주민 및 원불교 신도 일동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사드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영호 의원은 “국민으로부터 탄핵받은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경제에 위협이 되는 사드배치르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 지역주민은 물론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의 사드배치는 지금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영호 의원은 “지금 성주지역에서는 분노의 촛불이 150일, 김천지역에서도 110일 넘게 계속되고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의 힘이 사드배치의 탄핵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면서 강력히 경고했다.

이어 김영호 의원은 “오늘 이 사드배치 중단을 촉구하는 성주·김천 주민과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사드배치를 즉각 중단하고 다음 정부에 결정을 넘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민 일동 역시 성주만의 투쟁방식으로 지금까지 꺼지지 않는 촛불의 원동력을 살려서 사드배치 철회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주민 일동은 “사드배치 문제에 더 이상 언론이 침묵하지 말고 적극 나서달라”며 촉구했다.

더불어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드배치에 대한 다음과 같은 주민들의 요구 사항이 있었다.

1. 사드배치 절차 중단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모든 방법을 강구 및 진행하라

2. 사드배치로 인한 국제질서 혼란 및 경제침체에 대해 야당은 이를 직시하고, 사드배치 철회에 모든 노력을 다하라

3. 최순실 개입, 신동빈 롯데 회장 구속영장 기각 등 사드배치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국회는 정보 공개 청구 및 국정조사ff 통해 철저히 진상을 밝혀라

4.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및 사드배치에 막중한 책임이 있는 한민구 국방부장관 즉각 해임시켜라.

한편 이날 사드배치 반대 및 즉각 철회에 동의한 의원들로는 김영호·김현권·원혜영·정재호 의원(이상 4명, 더민당), 심상정·김종대 의원(이상 2명, 정의당) 윤종호·김종훈 의원(이상 2명, 무소속)이 있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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