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돌아왔다. 엄정화는 우리나라 1세대 탤런트 겸 가수로서 지금까지 꾸준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엄정화는 가수로서 ‘배반의 장미’, ‘포이즌’으로 인기 정점을 찍었다. 더불어 엄정화는 배우로서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통해 생애 최초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상을 수상을 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영화 ‘싱글즈’를 통해 흥행력까지 갖춘 배우로서 거듭났다. 지난 2010년 해운대 1000만 관객 돌파를 통해 다시 한 번 엄정화는 최고의 흥행 여배우임을 입증한 바 있다. 따라서 디스코 이후 엄정화의 8년 만에 컴백은 잃어버린 ‘섹시 마돈나’의 복귀 선언임과 동시에, 아직도 죽지 않은 1세대 가수 탤런트로서 위력을 증명하는 앨범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엄정화

더불어 이번 엄정화 앨범에 대해 소속사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19일 미스틱은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엄정화의 정규 앨범 소식과 엄정화 새 앨범 화보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엄정화의 모습은 ‘나이는 숙장에 불과’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고혹적인 눈빛과 섹시한 반짝이 의상으로 보는 이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미스틱 측은 엄정화 정규 앨범은 오는 27일 자정에 공식 공개하기로 예고했으며, 이번 정규앨범의 타이틀은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은 소설 ‘구운몽(九雲夢)’을 테마로 하여 9개의 꿈을 각 곡에 새롭게 해석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게 했다. 또한 미스틱 측은 27일까지 기다리는데 지쳐버릴 줄 모를 팬들을 위해 4곡을 이날 오후에 먼저 공개하겠다고 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엄정화는 가수로서 디스코 이후 8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어, 예전과 같은 기량과 섹시미를 발휘할 수 있을까하는 주위의 우려를 무색하게 할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새 앨범 화보를 통해 선보여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엄정화의 컴백 소식이 들리자, 최근 성폭행 혐의로 곤혹을 치른 엄정화의 동생 엄태웅 소식에 대해 궁금해 하는 팬들도 있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