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안와골절 수술 포기...“시신경 잘못될 수 있어”

김보성 시각장애 6등급 판정 받아 정진원 기자l승인2016.12.20l수정2016.12.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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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격투기 경기 도중 안와 골절 부상을 입은 배우 김보성(50)이 시력 보호를 위해 '안구 함몰'을 감수하기로 했다.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 로드FC에서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 대결하다 오른쪽 눈이 함몰되는 부상을 입고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오른쪽 눈 시력손상이 우려돼 수술을 포기하기로 했다.

앞서 김보성은 지난 10일 격투기 경기에 렌즈를 낀 상태로 링에 올랐다가 오른쪽 눈 주변을 가격당한 뒤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고 경기를 포기했다.

이로 인해 김보성은 오른쪽 눈 주위 뼈 1.8㎝가 골절됐다. 그의 왼쪽 눈은 과거 부상으로 명암 정도만 구분이 가능해 시각장애 6등급을 받았다.

이에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0.2cm 정도의 안구 함몰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보성은 가족과 논의 끝 수술을 하지 않기로 했다. 수술을 할 경우 시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성은 왼쪽 눈 또한 시력이 약해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경기전 가진 인터뷰에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면 내 몸이 조금 찢어지고 아파도 견딜 수 있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기 위해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출전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장수익 전액과 대전료를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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