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SNS인 자로가 예고한 세월호 다큐, 세월X 공개가 1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자로와 세월X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명 SNS인 자로가 지난 2012년 국정원 댓글 대선 개입 이후로 4년 만에, 세상을 놀라게 해 줄 세월호 다큐, ‘세월X'를 25일에 공개하겠다고 지난주에 예고영상을 통해 사전에 알린 바 있다. 유명 SNS인답게 자로가 자신의 SNS를 통해 그 글을 올리는 순간, 삽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퍼져나가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자로‘의 정체와 자로가 만든 다큐, ’세월X'에 대해 무척 궁금해 하고 있다.

또한 지난 수년 간 세월호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했다던 자로의 노고와 용기에 많은 이들이 응원메시지를 보내며, ‘세월X’의 공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자로는 오전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오후 4시 16분에 공개할 예정이며, 파일이 커서 이보다 더 늦을 수 있으니 양해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그 글 역시 많은 이들의 댓들과 좋아요를 달아, 현재 331개의 댓글과 3,120개의 좋아요가 달려 있다.

▲ 유명 SNS인 자로가 예고한 세월호 다큐, 세월X 공개가 1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자로와 세월X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 역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자로’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자로’와 직접 인터뷰를 했다며, 24일 JTBC 뉴스룸을 통해 알려졌다.

뉴스룸에 의하면 자로는 성탄절에 공개하겠다던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한 동영상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에 넘겼다. 왜 자로가 직접 공개하지 않았을까? 분석해보면 뉴스룸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 참사부터 최근 최순실 PC사건 등을 보도하면서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서 공정보도를 견지해왔다. 그 결과 뉴스룸은 지상파 방송의 어느 ‘뉴스 프로그램’보다도 훨씬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유하게 됐다.

더불어 자로가 세월호 다큐 영상을 JTBC에서 공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편집과 방송 과정에서 ‘사실성과 보안에 대한 보장’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즉, 자로 세월호 다큐 영상이 제작자인 자로의 의도를 마음대로 편집하거나 사전에 정보를 흘려 자로 세월호 다큐 영상 제작의 본 취지를 흐릴 염려가 없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로는 지난 2012년 국정원 댓글 개입을 밝혀낸 인물로 이미, 유명 SNS인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 상반기에 갑작스레 세월호의 진실을 담은 다큐, 세월X를 제작한다며, 돌연 SNS활동을 하지 않아 많이 이들을 궁금증을 낳았다. 이후 지난 19일 ‘세월X티저영상’을 공개해, 다시 한 번 온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 받았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