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 나라 망신 경찰 앞에서도 갑질할 수 있을까?

기낸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 리처드 막스 아니면 어쩔 뻔 김병탁 기자l승인2016.12.26l수정2016.12.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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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세계적인 팝가수 리처드 막스에 의해 제압당한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 임 모씨(34)가 26일 오전 항공법 위반 혐의로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기내난동 일으킨 중소기업 대표 아들 임모 씨는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발 국내 여객기를 타고 가던 중, 자신보다 20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는 임원이 자기 말을 잘 듣지 못하자 “이 형 센스가 없네”라는 말과 함께 폭행을 했다. 이를 말리는 객실사무장과 여승무원까지 얼굴과 복부를 가격하는 등, 소위 말하는 갑질 행패로 기내난동을 일으켰다.

▲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 YTN뉴스 보도 장면 캡쳐

이를 지켜본 리처드 막스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주변 승객 및 승무원들과 합세 해 테이전 건과 포승줄을 제압해, 인천공항경찰대로 인계했다. 하지만 임모 씨는 인사불성 상태라 경찰이 조사가 어렵다며 보호자와 함께 귀가시켰다.

당시 임 모씨가 국내 국내 화장품용 솔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자제임이 드러나자, 남양유업 사태 이후 또 다시 벌어진 ‘기업 오너가족들의 갑질 횡포’에 대해 분노한 국민들은 해당 중소기업 상품을 불매하는 운동까지 벌어졌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이날 조사에서 항공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체포 당시 답변을 제대로 못한 점을 미루어 마약 투약 혐의도 추가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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