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 고려

정유라 신병확보 목적.. "조건 된다면 요청" 조희선 기자l승인2016.12.26l수정2016.12.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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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특검이 인터폴에 정유라씨 적색수배를 요청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어제(25일) 최순실씨(60·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0) 신병확보를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Red Notice)를 조만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최고단계로,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 관련사범이나 폭력조직 중간보스 이상 조직폭력사범, 50억원 이상 피해를 입힌 경제사범 등을 대상으로 요청한다.

특검팀이 경찰청을 통해 적색수배 요청을 하게 되면 정씨의 정보는 190여개 인터폴 회원국에 공유된다. 

회원국 가운데 어디서든 신병을 확보하면 해당국가는 정씨의 신병을 한국으로 인도한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오전 “아직 특검팀에서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이 들어오진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공식 수사 개시와 동시에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를 내리는 등 정씨의 신병확보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6일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특검이 정유라의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면서 "특검의 추진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날 이외수는 "최순실의 은닉 재산이 무려 10조원에 달한다는 설이 있다"면서 "서민들 한 평생 뼈 빠지게 일해도 입에 풀칠하기조차 힘든 세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저런 인간들한테 베푸는 관용도 범죄다. 주범, 공범, 부역자들. 모조리 색출해서 극형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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