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유정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김유정이 어제(26일) 스트레스성 쇼크로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스트레스성 쇼크로 인해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예정된 영화 홍보 및 연말 시상식 스케줄 역시 참석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어 "예정됐던 김유정의 인터뷰 일정 소화가 어렵게 됐다. 최대한 진행해보려고 했지만 현재 몸 상태로는 많이 힘들 것 같아 양해를 부탁한다"며 "퇴원 일자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미정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유정은 지난 22일 독감으로 인터뷰와 무대인사 등 일정을 잠시 중단했다. 치료 후 26일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 시사회 일정에 참석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몸 상태가 다시 악화돼 입원하면서 28일과 29일 예정됐던 홍보 인터뷰 일정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우 차태현은 27일 생중계된 포털 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배우를 만나다'에 출연해 "김유정이 아파서 하트를 날려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차태현은 "독감이 심하다던데 큰일"이라며 "김유정이 항생제 알러지가 있어서 약을 못 먹는다. 다 앓아야 낫는다더라. 어제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김유정 측 관계자는 "매번 작품이 끝나면 한 차례씩 아픈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나 했더니 학교를 다니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몸에 무리가 간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