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AI 고양이 2마리 발견 “길고양이 살처분 계획은 없어”

고양이가 사람에게 AI를 옮길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어 정진원 기자l승인2016.12.31l수정2016.12.31 10:3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정진원 기자] 경기도 포천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5~26일 포천에서 집고양이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가 AI로 폐사한 채로 발견됐다. 지난해 개에서 AI 항체가 발견된 이후 포유류에서 AI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은 일단 고양이가 사람에게 AI를 옮길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고양이가 AI에 감염되는 사례는 종종 있다면서도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AI 바이러스는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이지만 AI에 감염된 닭·오리 등의 분변, 깃털 등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한 사람이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한 수의사가 고양이로부터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해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수의사는 가벼운 증상을 앓고 나서 회복됐지만 고양이로부터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길고양이를 살처분하는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길고양이를 일일이 잡아서 처리하지 못하고 그럴 계획도 없다”며 “혹시 감염된 고양이가 가금류 농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단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대로 72길 6, 아크로폴리스 1003호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탁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