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청춘투쟁’ 그는 누구인가?

변희재 태블릿PC 모두 믿을 수 없다. 박귀성 기자l승인2017.01.11l수정2017.01.11 16:1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청춘투쟁 변희재는 누구인가? 변희재는 보수논객인가? 변희재는 정치인인가? 누구는 변희재를 보수논객이라고 하고, 누구는 변희재를 정치인이라고 분류한다. 변희재는 본래 미디어워치 대표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렇다면 언론인인가? 현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황모씨로 돼 있다. 변희재가 언론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변희재는 트위터 활동으로 매우 유명한 인사다. 그런 변희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와 미디어워치를 통해 JTBC가 검찰에 제공하고, 최순실 조카 장시호가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PC에 대해 많은 글을 쏟아내며 이런저런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 변희재는 어느덧 ‘태블릿PC 감별사’가 되어가는 모양새다.

▲ 변희재의 미디어워치는 11일 오후 이규철 특검보가 태블릿PC 실물을 공개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장시호의 태블릿PC에 대해 각종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변희재의 미디어워치는 11일 오후에도 ‘태블릿PC 개통자 확인도 없이 최순실 것이라 결론낸 특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내고 “SM-T815 (골드모델) 2015년 8월 24일에 출시, 최순실이 7월부터 사용했다는 특검 측의 주장과 상반”이라는 부제목으로 해서 “이규털 특검보가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 실물을 공개했다. 그러나 전원도 켜지 않고, 최순실 것이라 단정지은 이메일, 국정개입 관련 자료 등등은 일체 보여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보도는 작성자가 ‘미디어워치 편집부’라고 돼 있어 변희재가 직접 작성한 글인지는 분명치 않다. 하지만 보도문의 내용으로보면 그간 변희재가 트위터 등을 통해 주장했던 ‘태블릿PC 관련 의혹 제기’들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해당 글은 이어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했다면서, 이규철 특검보는 이동통신망에 가입하여 개통한 개통자, 요금납부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는 답을 했다. 개통자의 경우 해당 이통사에 간단한 수사협조 공문만 보내면 하루만에 확인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변희재의 미디어워치가 거명한 ‘이규털 특검보’는 또 누구인가? 혹시 이규철 특검보를 지목한 것은 아닌가? 과거부터 진보진영 인사들을 통칭하여 ‘종북이’라는 등의 별명 짓기를 즐겨했던 변희재의 스타일을 보면 이규철 특검보를 이규털이라고 별명을 지어부른 느낌이 들기도 한다.

변희재의 미디어워치는 이어 “또한, 이통망에 가입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관련 수사를 할 때, 반드시 하는 위치추적 역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지적하며 “더구나 이 특검보가 손수 공개한 삼성 태블릿PC SM-T815 (골드모델) 기종은 2015년 8월 24일에 출시된 것으로 알려져, 최순실이 2015년 7월부터 사용했다는 특검 측의 주장과 상반되기도 한다”고 장시호가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PC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변희재의 미디어워치는 나아가 “이동통신 전자기기 수사의 기초인 개통자와 위치추척도 확인하지 않은 특검은 ‘더 이상의 재검증은 없다’고 선언하고, 서둘러 기자회견을 마쳤다”고 전하면서 “이규철 특검보가 공개한 삼성 태블릿PC SM-T815 (골드모델)”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변희재의 미디어워치가 거명한 이규털 특검보가 태블릿PC를 들어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변희재는 지난 2015년 관악을 재보선에 출마해서 6명의 후보 가운데 578표 얻어 당당히 5위로 낙선했다. 한 보수측 게시판엔 이에 대해 ‘5위 쾌거’라고 표현했다. 변희재가 정치인으로 받을 담금 흔적이다.

2015년 04월29일 치러진 재보선에서 당시 최대의 격전지로 알려진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변희재는 지역 맹주인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무소속의 정동영 후보 등을 상대로 혈전을 벌였다.

변희재가 출마한 관악을 재보선 개표 결과는 변희재 무소속 후보가 578표(득표율 0.74%)를 얻어 기염을 토했고, 역시 무소속으로 704표(득표율 0.91%)를 얻은 송광호 후보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또 신종열 공화당 후보는 71표(득표율 0.09%)를 얻어 최하위인 6위를 차지했다. 신종열 후보의 71표에 비하면 변희재 후보는 8배가 넘게 득표했다.

이제 변희재는 JTBC 뉴스룸 태블릿PC와 장시호 태블릿PC로 청춘투쟁에 나선 모습이다. 변희재는 투쟁은 많이 해왔다. 변희재는 진보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설전을 벌여 법원까지가는 치열한 사투 끝에 판정승을 일구어내며 ‘비욘 드보르잡’이라는 별칭을 함께 얻었고, 그 외 진보진영의 인사들과 트위터를 통해 그야말로 수많은 ‘사투’를 벌여온 투사다. ‘변희재의 청춘투쟁’은 변희재의 트위터 계정이다. 변희재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변희재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은 트위터이고,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이어온 곳 또한 트위터다.

트위터 변희재의 청춘투쟁은 오늘도 트위터 상에서 태블릿PC를 주제로 삼고 변희재와 보수 인사들이 결집해서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임을 규명하겠다는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시킨 소식을 열심히 퍼나르고 있다. 변희재 그는 누구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대로 72길 6, 아크로폴리스 1003호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탁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