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기 지수가 국민들의 관심이다. 통합대기 지수는 본래 통합 대기환경지수의 준말이다. 18일 전국 통합대기 지수는 경기 109로 가장 높고 전북 101이며 서울이 99로 수도권·강원영서·충청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통합대기 지수에 따라 ‘나쁨’ 내지 ‘매우 나쁨’의 수준을 보이겠다. 또한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는 당분간 한파는 물러간 것으로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나쁘다는 소식을 전한다.

통합대기 지수란, 대기오염 물질별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체감 오염도를 고려해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한 지수를 통합대기 지수라고 일컫는 것으로, 우리나라 환경부에 의해 2006년 9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 통합대기 지수가 전국적으로 '나쁨' 내지 '매우 나쁨'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한파로 인해 무더운 여름날을 그리워하는 국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 해운대 앞바다에서 딸과 함께 바닷물 속에 들어가 해수욕을 즐기는 아빠의 모습을 카매라 앵글에 담았다.

통합대기 지수는 본래 그전에는 미국의 대기품질지수(Air Quality Index, AQI)를 참고하여 개발했다. 통합대기 지수는 최초 대기환경지수(Air Environmental Index, AEI)를 사용해 왔으나, 이 지수가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오염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인체에 대한 유해성과 변별력을 동시에 고려하여 통합대기를 개발하게 됐다.

통합대기환경지수의 준말인 통합대기 지수는 대기환경기준이 설정된 6개 대기오염물질인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미세먼지 PM10, 미세먼지 PM2.5에 대하여 이들 대기오염물질별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체감 오염도를 반영하여 통합대기 지수를 계산한다. 통합대기 지수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은 1시간 노출에 대한 지수를 사용하고, 미세먼지는 24시간 노출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통합대기 지수가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된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는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전국의 최저기온은 -7∼2도, 최고기온은 3∼9도 분포를 보여 평년 기온을 웃돌 전망이다.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에서 전망하는 추위는 이번주말에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나 오늘부터 통합대기 지수로 분류한 수도권과 일부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현재 통합대기 지수는 경기 지역이 109로 가장 높고 전북이 101을 기록했다. 이어 충북이 100, 서울도 99를 가리키고 있다.

통합대기 지수에서 분류하는 미세먼지는 오늘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지역등 대부분 권역에서 ‘나쁨’ 내지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의 통합대기 지수에 대해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에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 오전 6시 현재 통합대기 지수는 관측지점 1시간 기준으로 일평균 최고값이 서울 99 103 195, 부산 83 85 212, 대구 73 74 111, 인천의 통합대기 지수는 89 85 113, 광주 67 70 97, 대전 81 82 96, 울산 64 65 79, 경기 109 111 237, 전북 101 101 212, 강원 80 74 94, 충북 100 92 172 등으로 통합대기 지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에서 전망하는 수요일인 18일, 오늘 전국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강추위가 물러나면서 평년기온을 되찾겠다. 하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는 크겠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또는 매우나쁨 수준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에 의하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전국 날씨 예보에서 전망하는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0도, 대전 영하 4도, 청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2도, 광주 영하 2도, 전주 영하 3도, 부산 2도, 제주 5도, 울릉·독도 3도로 예보됐다.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날씨 4도, 춘천날씨 5도, 강릉날씨 7도, 대전날씨 5도, 청주날씨 5도, 대구날씨 6도, 광주날씨 7도, 전주날씨 6도, 부산날씨 9도, 제주날씨 7도, 울릉·독도 5도로 전망됐다.

기상청 일기예보는 오늘(18일) 날씨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권에 차차 들겠다고 전망했다. 그 밖에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는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서북부에 새벽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 지역의 18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오늘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하지만, 일부 중부지방과 경상도, 전남동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파고)는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1.5~2.5m로 일겠다. 오늘(18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침수 및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기상청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에 따르면 목요일인 19일, 내일날씨는 중국 중부지방에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전국이 구름많다가 차차 흐려져 밤부터 서울.경기도와 충남해안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