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움통장 제도와 희망키움통장 마련 자격 요건, 희망키움통장 보유 후 비전 등을 진단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저소득층의 일자리 고정과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정부 주체의 희망키움통장Ⅰ·Ⅱ로 나뉜다. 이들 희망키움통장은 내일키움통장의 일환으로 2017년도 신규 가입자를 오늘 6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희망키움통장 대상자를 올해 총 3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희망키움통장 대상자보다 5000가구 늘어난 것으로, 먼저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가구면 가입이 가능하다.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4인 가구 기준 정부가 46~61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이 6일부터 시작됐다.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가까운 관계 기관을 방문해서 자세한 상담 후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을 마련할 수 있다.

3년 만기 후 4인가구 평균 2000만원과 이자를 적립할 수 있어 저소득층 재산증식에 유리하며 이들 저소득 가구의 목돈을 마련해주는데 희망키움통장 시행의 방점이 있다.

다음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이면 가입할 수 있는데, 수급가구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대1 매칭으로 월 10만원을 지원해 3년 만기시 평균 720만원과 이자 수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내일키움통장은 최근 1개월 이상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가 가입 조건. 수급자가 매월 5만원 또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대1 매칭으로, 자활사업단 매출에서 추가 지원해 3년 동안 평균 1368만원과 이자를 적립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은 저소득층이 꾸준히 저축을 하면 저축한 돈의 2~6배 가량을 정부가 추가 적립해주는 제도로,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대상을 5,000가구 더 늘렸다. 올해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자를 6일부터 각각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 자활센터를 통해 모집하는 만큼 관심이 있는 저소득 가구는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본 후 요건을 정확히 갖추는 게 중요하다.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은 지난해 말 누적 가입은 9만6,976개로 올해 제도 도입 7년만에 10만개를 넘어 12만7,000여개로 불어날 전망이다.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의 1차 모집일은 6일부터 10일까지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Ⅰ과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일키움통장은 2∼11월 총 10회,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Ⅱ는 2·5·8·11월 총 4회에 걸쳐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자가 쉽게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도 탈락 요건은 3개월 연속 미납에서 6개월 연속 미납으로 연장했고, 지원금 전액을 대상으로 했던 사용 용도 증빙도 100%에서 50%로 완화했다.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의 가입자격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희망키움통장Ⅱ는 가입 기간에 일을 계속하고 있어야 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일시적으로 무직 상태라도 최근 1년 중 50% 이상 일을 했다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건이 완화됐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가구면 가입이 가능하다.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4인 가구 기준 정부가 46~61만원을 지원한다. 3년 만기 탈수급시 4인가구 평균 2000만원과 이자를 적립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이면 가입할 수 있다. 수급가구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대1  매칭으로 월 10만원을 지원해 3년 만기시 평균 720만원과 이자 수급이 가능하다.

내일키움통장은 최근 1개월 이상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가 가입 조건이다. 수급자가 매월 5만원 또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대1 매칭으로, 자활사업단 매출에서 추가 지원해 3년 동안 평균 1368만원과 이자를 적립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 1은 가구 근로소득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본인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월평균 45만원을 3년간 지원해 3년 뒤에 2천만원의 목돈을 받는 방식이다.

2010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들 대상으로 시작된 희망키움통장은 2013년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내일키움통장), 2014년 차상위 계층(희망키움통장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도 2010년 1만1천 가구에서 꾸준히 확대돼 올해 신규 가입 3만1천 가구를 포함하면 누적 가구 수는 12만8천 가구다.

희망키움통장Ⅰ을 만기 해지한 사람이 수급 가구에서 벗어난 경우는 평균 66.7%로, 다른 자활사업의 탈수급률(20.1%)보다 훨씬 높았다.

하지만, 일각에선 희망키움통장의 취지는 좋다면서도 가입자격이 매우 까다롭다거나 저소득층이 매달 10만원씩 저축이 가능할지 여부, 3년 후 탈수급자가 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사업실패나 불의의 금융사고 등으로 금융신용불량 등급에 해당하는 가구 등은 보다 면밀한 상담이 필요하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