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미와 에릭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나혜미와 에릭 하루 이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나혜미와 에릭의 교제설은 3년이나 됐다. 나혜미 에릭이 열애설이 터진 23일엔 나혜미가 에릭과 결혼한다는 오보까지 나왔다. 몇몇 매체는 나혜미 에릭 양가가 상견례가 있었다는 소식까지 냈다. 심지어 나혜미 에릭 열애설을 두고 인터넷과 SNS상에는 나혜미와 에릭 두 사람의 사주궁합까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나혜미와 에릭 사주궁합에 대해 인터넷상의 쪽집게 도사들은 나혜미와 에릭이 속궁합이 어떻다는 둥, 겉궁합이 어떻다는 둥 해가면서 다들 저마다 나혜미와 에릭의 결합에 대해 천기누설을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나혜미와 에릭의 생년월일과 탄생시는 어떻게 알아냈을까?

▲ 나혜미 에릭 열애설이 터진 23일 뜬금없이 나혜미 에릭 결혼설과 나혜미 집안과 에릭 집안 양가 상견례설이 터져나오고 심지어 나혜미 에릭 사주궁합까지 인터넷을 도배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나혜미와 에릭 두 사람의 사주궁합에 대해 읽어보면 이렇쿵 저렇쿵 좋다 나쁘다, 궁합이 좋네 안좋네 등등 별의별 주장이 다 있다. 정작 나혜미도 한사람 에릭도 한사람인데 인터넷 족집게 도사님들은 죄다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에릭(38세)과 배우 나혜미(26세)가 열애를 인정했지만, 에릭 측이 내년 결혼설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에릭 소속사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나혜미 에릭 결혼설이 나도는 23일 한 인터넷 매체에 “에릭과 나혜미가 내년 결혼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나혜미와 에릭 양가는 상견례를 한 사실도 없다”면서 “관심은 감사드리나 소속사 확인 등을 거치지 않고 사실 아닌 얘기가 마치 사실처럼 나와 당황스럽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릭 측은 나혜미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에릭 측은 “에릭과 나혜미가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혜미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도 “나혜미에게 확인 결과, 나혜미와 에릭이 연인 사이가 맞다”라며 교제 기간을 묻는 질문엔 “선후배로 알고 지낸 시간이 있어서 정확히 말씀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결혼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고 했다. 나혜미와 에릭이 아직 결혼 이야기까지 진도가 나간 것은 아닌 듯 보인다.

한 매체는 “에릭과 나혜미가 최근 내년께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양가 상견례까지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한 관계자를 통해 내년이 신화의 20주년인데, 20주년 콘서트를 마치고 에릭과 나혜미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전언과 함께 에릭이 최측근에게 이 사실을 미리 알린 상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보도가 화근이었을까? 이날 나혜미 에릭은 종일토록 열애설에서 결혼설로, 사주궁합까지 발전하고 말았다.

나혜미의 남자 에릭은 지난 1998년 인기 아이돌 그룹 신화로 데뷔해 드라마 ‘불새’, ‘신입사원’, ‘최강칠우’, ‘스파이 명월’ 등과 영화 ‘달콤한 인생’ 등에 출연하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기반을 굳혔다. 에릭은 이에 더 나아가 지난해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빼어난 요리 실력을 뽐내며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에릭의 여자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 불명’에서 여주인공의 아역으로 데뷔했고 MBC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 ‘오버 더 레인보우’ 등에 출연하면서 스타 반열에 차근차근 접근했다. 나혜미의 가장 최근작품인 지난 2013년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배우 백성현의 맞선녀로 출연한 바 있다. 현재 SBS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다.,

나혜미와 에릭 열애설 가운데 연예전문탐사매체인 디스패치의 나혜미 에릭 교제 관련 기사가 가장 결정적인 보도로 보인다. 23일 디스패치는 나혜미와 에릭 두 사람이 함께 외출하고 귀가하는 장면을 사진과 함께 심층 보도했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나혜미와 에릭은 영화관 데이트를 했으며 “에릭은 여전히 나혜미와 열애 중”이라 했다. 에릭 3년 만에 제대로 터진 열애설. 하지만 상대는 여전히 나혜미였다. 사실 에릭과 나혜미의 첫 열애설은 지난 2014년. 당시 에릭은 열애를 인정했다가 돌연 부인했고 2017년 2월 23일, 또 다른 매체에 의해 불거진 에릭과 나혜미의 열애설.

디스패치는 나혜미와 에릭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목격하고 이를 기사화했는데, 나혜미와 에릭은 커플 패딩을 입고 영화 관람을 했다. 이어 에릭의 포르쉐로 나혜미와 함께 드라이브를 즐겼다. 나혜미 에릭은 행인이 있는 길에서는 거리를 두고 걷지만 주차장에서는 조심스레 팔짱을 끼기도 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 띠동갑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디스패치는 증거로 나혜미 에릭의 PC방 데이트와 마트 목격담, 스키장 여행 등을 제시됐다고 전했다. 에릭은 처음에는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다 갑자기 관계를 부인하고, 나혜미와 에릭의 관계를 ‘절친’으로 말을 바꿨다. 디스패치는 “나혜미와 에릭 그렇게 둘의 첫 번째 열애는 애매하게 끝이 났다”고 밝혔다.

디스패치는 다시 나혜미와 에릭이 2017년 2월 23일, 또 다시 (한 매체에 의해) 열애설이 터졌다. 에릭의 여자로 지목된 상대는, 다시 나혜미였고, 나혜미 에릭 두 사람은 3년만에 열애설이 재점화됐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또한 “나혜미 에릭의 크리스마스 데이트와 광진구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는 근거도 제시하고 에릭의 포르쉐로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했다면서 나혜미 에릭 두 사람은 오랜된 연인이다. 햇수로 4년이 넘었다. 하지만 여전히 달콤했다. 우선 커플룩이 눈에 띄었다. 한 마디로, 패딩 맞춤”이라고 전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