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카스테라가 소비자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 대왕 카스테라가 방송되자 네티즌이 ‘폭발!’했다. 대왕 카스테라 민낯을 보고는 ‘충격!’을 받은 것. 대왕 카스테라 열풍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12일 저녁 대왕 카스테라 관련 충격적인 방송을 보고 그간 대왕 카스테라를 먹어봤던 네티즌들 위주로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 비난의 글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대왕 카스테라를 방송한 종합편성체널 채널A는 이날 저녁 대왕 카스테라 제조 방법과 대왕 카스테라 제고 과정, 대왕 카스테라 빵 재사용 현장, 대왕 카스테라에 들어가는 수상한 물질! 대왕 카스테라, 이대로 괜찮은 걸까? 긴급점검! 대왕 카스테라의 충격 민낯을 방송했다. 인터넷 포털과 SNS는 대왕 카스테라 관련 내용이 방송되자 곧바로 들끓기 시작했다.

▲ 대왕 카스테라 제조와 판매에 대해 방영한 채널A의 대왕 카스테라 편이 방송되자 시청자들은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 공분을 터뜨렸다. 대왕 카스테라를 방영한 관련 화면을 갈무리했다.

트위터 아이디 ‘Frank’는 “대왕 카스테라 특히 생크림 카스텔라는 전날 재고분에 생크림 주입 후 판매하는 경우도”라고 했고, ‘JYCHOI’는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 “먹거리 X파일, 요즘 유행인 대왕 카스테라의 착한 가격이 다량의 식용유 때문이었다니.. 배신감이 밀려오네!”라고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했다.

특히 ‘Frank’는 이어 “버터 대신 대량의 식용유 투척. 첨가물 사용. 기름종이에 흡수되는 기름량이 일반 카스테라 대비 상당함. 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다... #대왕 카스테라 #먹거리x파일”이라고 지적했고, ‘D H JUNG’은 “먹거리 X파일 보는데 대왕 카스테라 완전 식용유 덩어리네. 먹으면 안되겠다”, ‘ヾ(*´∀`*)ﾉ 네브’는 “먹거리x파일에 대왕 카스테라 나오넼ㅋㅋㅌ 여태 1번 먹었어서 다행인가... 조금 먹긴했어도 들어가는 거 보니 내 다이어트가 안녕이 되었어...”, ‘화씨’도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서 “지금 먹거리x파일에서 대왕 카스테라 나오는데 와우... 반죽에 기름을 막 들이부음.... 원래 카스테라에는 버터도 안들어간다는데...”라고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에이피알플러스(주)’는 “‘먹거리X파일’ 대왕 카스텔라, 저렴한 가격의 비밀은?..‘버터 대신 식용유 듬뿍’이라는 뉴스 기사”를 링크했고, ‘봄’은 “지금 하고 있는 먹거리 x파일 대왕 카스테라편 얼척 없네 우리도 집에서 밀가루 음식할 때 식용유 넣는데?”, ‘JUDGE’는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 “대왕 카스테라 만들어 판매하는 업자X들, 왜 존재하는 것인가? 음식물을 속여 파는 놈들. 살인자들이다. 법적으로는 간접살인이라 할 수 있으리라. 이들이 존재하여 국민을 죽이고 있는데도 정부는 모르세, 더욱이 정치하는 X들은 아예 모른척 하고 있다. 죽일X들”이라고 대왕 카스테라 판매업자들과 관계당국을 맹렬히 비판했다.

아이디 ‘kongnam彡’은 “대왕 카스테라 망했다 이제. 어차피 나는 카스텔라를 안 좋아해서 안 먹어봤는데. 먹거리X파일 나오는 거 보니, 식용유 잔뜩 들어가고 정작 계란은 안 들어가고, 액상계란난황이 들어감. 심지어 이번 AI로 계란수급 부족하다고 가격까지 올렸던데”라고 꼬집었고, ‘쫑아 ｡ﾟﾟ(」｡≧□≦)」 @__zz_A_’라는 기묘한 아이디는 “ㅋㅋㅋ 아.. 난 존내 관심도 없는ㄴ 대왕 카스테라 엄마가 자꾸 몸에 안 좋은 거 들어 갔다구 먹지 마래.... ㅎㅇ... 별로 먹고싶ㅊ지도 않고 느끼에서 이젠 안 먹을 거 같은데 그만 ㅁ말해ㅠ..”라고 대왕 카스테라제조 비법만큼이나 어려운 문장을 남기기도 했다.

아이디 ‘행복한태양’은 “헐.. 대왕 카스테라.. 못먹겠다.. 저렇게 만들 줄은 몰랐어.. 그냥 빵집꺼 먹어야지..”라고 했고, ‘화씨’는 대왕 카스테라 방송 부분을 인용하고 “ㅎㅎ....전날 재고는 다음날 전날 남은 생크림을 넣어서 생크림카스테라로 판다... 대왕 카스테라 사먹지 마세요...ㅎ 난 원래 생각 없었지마는 더 없어졌다”고 쓴소리를 했다.

‘JYCHOI’는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 거듭 “일반,생크림,치즈.. 대왕 카스테라 그동안 쭉 즐겨먹었는데 생크림까지 재생한 비양심적인 먹거리였다니 고객들을 제대로 기만했네!”라고 했고, ‘나오늘도여기서있어술취한널바래다주고’는 “방금 나온 따끈한 대왕 카스테라입니다.라고 해서 안 먹길 잘했다”라고 비난했다. ‘나둘이’는 “와 대왕 카스테라 미쳤어? 들어가는 계란은 액상난황이라고? 진짜 계란이 아니야?”라고 했고, ‘beelzebub c no evil’은 “역시 대왕 카스테라 쓰레기였네”라고 심히 불쾌한 듯한 표현도 서슴지않았다.

‘망고아그레망’은 “먹거리 엑스파일에 대왕 카스테라 나오는데 우유가 들어가는만큼 식용유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유 750 들어가면 식용유 650 이런식으로.. 충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 어떤데는 유화제 팽창제 등 첨가제 엄청 들어가네”라고 방송 소감을 올렸다.

예고된데로 12일 저녁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대왕 카스텔라, 그 촉촉함의 비밀’ 편이 방송됐다. 최근 커다란 크기의 빵에 생크림을 듬뿍 담은 대왕 카스텔라가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프랜차이즈까지 발전한 대왕 카스테라 일부 매장에선 줄을 서야만 살 수 있을 정도였다. 대왕 카스테라는 SNS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빵을 판매하는 가게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대왕 카스텔라 판매점들은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빵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저렴한 가격에 대왕 카스텔라를 판매하고 있었다. 대왕 카스테라는 적어도 그랬다. 건강한 빵이 대왕 카스테라라는 것이었다.

대왕 카스테라는 대만에서 인기를 끌던 것이 한국으로 넘어온 것으로 대만 카스테라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 대왕 카스텔라를 꾸준히 구매해왔다는 한 소비자는 대왕 카스텔라에서 엄청난 기름기가 묻어난다며 대왕 카스테라가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드러냈고, 이에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대왕 카스테라 제작 과정을 직접 취재했다. 대왕 카스테라에는 신선한 달걀이 아닌 액상달걀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버터 대신 엄청난 양의 식용유를 투입하고 있었다.

또한 대왕 카스테라를 판매한 매장의 한 직원은 “어제 건데 생크림을 주입해서 판매해요”라고 말해 카스텔라 재사용을 태연히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다.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 향후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