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돌풍이 심상치 않다. 남녀노소를 가지지 않고 리니지M 스마트폰 게임 출시에 관심을 보이며 리니지M 마니아층은 이미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M 게임이 1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됐지만, 이미 리니지M 스마트폰 게임은 다음과 이버는 물론 게임전문 포털 등에 카페와 블러그가 이전부터 생겨나 마니아층이 두텁게 구성된 상대였다.

심지어 다음 포털의 한 중장년들 모임 카페에서는 “리니지M 스마트폰 게임, 사전 예약 돌풍”이라는 제목아래 ‘리니지M 게임’ 관련 글들이 속속 올라오며 중장년들까지 리니지M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설명과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리니지M 스마트폰 게임 돌풍이 심상치 않은 이유다.

▲ 리니지M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엔씨소프트는 12일 오전부터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날 리니지M 모바일 게임에 대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오전부터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게임 아이템 등 각종 혜택도 제공된다. 올해 5∼6월께 발매 예정인 리니지M은 1998년 발매돼 한국 PC방 문화를 선도한 ‘리니지1’을 모바일 버전으로 재구성한 게임이다.

아울러 리니지M 스마트폰 게임 무료서버를 전문적으로 포스팅해주는 업체도 생겨났다. 이 리니지M 스마트폰 게임 전문 웹호스팅서비스 업체는 엔시소프트의 게임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니지M에 관해 심도 있는 고찰을 내놓아 게임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이 업체에서 설명하는 바에 따르면 리니지M 은 엔시소프트에서 출시예정인 모바일 리니지 게임이다. 기존의 레드나이츠와는 전혀 다른 리니지1 옛날 버전을 그대로 모바일로 구현해놓은 신개념 모바일게임이다.

기본적으로 UI 등은 옛날버전일수도 있겠지만, 샌드웜 같은 월드보스등을 레이드 해볼 수 있다. ‘auto’ 라는 버튼이 있는 것으로 보아 리니지M은 모바일게임의 특성에 맞게 자동사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억속의 보스몬스터 바포메트 등도 레이드할 있는데, 과연 엔시소프트 에서는 리니지M 모바일게임을 어떤식으로 운영을 할지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모바일게임인 리니지M은 사냥을 할시에 exp(경험치) 획득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기능은 리니지M 스크린샷을 보면 표기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M은 모바일게임이 라이브서버와 마찬가지로 월정액이라는 형태로 제공되면,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마니아들이 얼마나 호응할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리니지M은 월정액 형태가 아닌 데이안푸헬스 나 젤고머 등을 캐쉬 아이템으로 판매를 하며, 인형등을 캐쉬 아이템으로 내놓을 것 같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한 리니지M 모바일 게임이 출시가 된다면 오토 버튼이 있는 것으로 보아 무료서버를 플레이하며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더 나아가 리니지M은 앞서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와 지식재산권(IP) 계약을 맺은 넷마블게임즈가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으로, 2003년에 나온 ‘리니지2’를 기반으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레볼루션과 비슷한 시기에 리니지1을 토대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발매했으나 리니지 레볼루션에 밀렸다. 안드로이드폰 게임의 매출 순위에서 레볼루션은 전체 1위인 반면 레드나이츠는 20위 바깥으로 밀려났다.

레드나이츠는 여러 플레이어가 같은 게임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대전·협업하는 원작의 인기 요소가 축소돼 넷마블이 개발비로만 100억원을 쏟아부은 대작인 레볼루션의 경쟁 상대로서 약소했다는 게 게임업계의 평이다.

리니지M은 모바일 게임이 전작의 실패를 딛고 리니지 본가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으로 다시 게임계를 석권할 수 있을지, 리니지M 예약 시작부터 게임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