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발달장애인에게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통해 사회통합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충남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광선)가 문을 열었다.

도는 14일 천안컨벤션센터 연회장 3층에서 ‘충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노정훈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와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30여 명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2015년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충남도가 각각 2억 2500만 원씩 총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수탁·운영하는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개인별지원팀과 권익옹호팀 등 7명의 인원이 상주하며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호 및 구제활동에 나선다.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무엇보다 도내 발달장애인에게 개인별 욕구에 따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평생교육, 직업재활 및 공공일자리 제공, 양육 지원, 가족지원, 재활치료, 문화·체육 복지서비스 등 그동안 산발적으로 지원되던 복지서비스를 상호 연계해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개인별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이외에도 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의 보호 및 구제활동, 공공후견인 지원 등 당사자는 물론 가족에 대한 상담과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도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역 내 서비스 제공기관 간의 허브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발달장애인 및 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