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내가 예언했지? 문재인 안철수 곧 뒤집어진다!”

박지원 “문재인 공포증 확산으로 바닥 움직이고 있어” 박귀성 기자l승인2017.04.25l수정2017.04.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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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위원장이 문재인 안철수 뒤집어질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국민의당 박지원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의당 당사 브리핑실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도가 다소 주춤한 것과 관련해서 “제가 일전에 예고한대로 최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말부터는 긍정적인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예언을 내놨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제가 최근 수백군데 유세를 다녔다”면서 “심지어 한 휴게소에선 수십명이 탄 버스에 올라서도 안철수 후보 유세를 했는데, 이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문재인은 안된다’는 여론이 많다. 문재인 공포증이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안철수 후보 지지율 상승을 전망했다.

▲ 문재인 안철수 지지율이 뒤집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고 있다.

박지원 대표는 그러면서 “이제 선거가 15일 남았다. 국회의원 선거도 14일 운동기간에도 초반-중반-종반전이 있는데 상황이 여러가지로 바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즉, 다음주부터는 대선 주자 지지율 양상이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지원 대표는 “비록, 안철수 후보에게 지금 좀 불리한 여론조사가 나오더라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문재인 공포증’, ‘문재인은 안된다’라는 여론이 있어 상당히 좋은 결과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대표는 지난 21~23일 3일간 전국 및 호남 43곳에서 유세를 다니는 등 강행군을 이어온 과정을 설명하면서 특히 최근 각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결과와는 달리 바닥민심이 상당히 요동치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음을 강조했다.

박지원 대표는 특히 전날 보성 녹차 휴게소에서 대구, 창원, 제주의 시민들 100여 명과 만났던 상황을 설명하며 “대구, 창원, 제주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안된다, 안철수를 찍어야 한다고 하는데, 왜 상대적으로 호남이 그렇게 지지도가 낮냐고들 하신다”고 예를 들었다.

박지원 대표는 나아가 “제가 유세를 해보고, 전통시장을 돌아봐도 호남도 바닥(민심)이 움직이고 있다”면서 “오히려 그분들은 왜 그렇게 여론조사가 나오느냐고 불신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대표는 다시 “안철수 후보는 5~12% 사이에서 약 10개월동안 3, 4위를 유지하다가 후보 지명 과정에서 평가를 받아서 껑충 뛰어올랐다”면서 “후보가 평상시에 얘기한대로 양자대결에서는 이기기도 하고, 또 5자대결에서는 2~3%p 앞서기도, 뒤처지기도 했다”고 그간의 지지율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각 당 경선 과정동안 안철수 후보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중도보수층을 대거 흡수하며 지지도가 급등했다. 다만 당시 당내에서는 ‘축포가 너무 빨리 터졌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다수 나오기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안철수 후보 지지율 급등에 대해 급조돼 불안한 지지율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박지원 대표도 이를 염두에 두고 “예상보다 15일정도 일찍 지지도가 올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같은 우려는 곧바로 문재인 후보 지지층의 결속과 문재인 후보 측의 각종 네거티브 공세가 심화하면서 급상승하던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는 2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문재인 후보측의 안철수 때리기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박지원 대표는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급등’했던 만큼 이제는 어느 정도 조정기에 들어갔고, 남은 보름동안 지지도가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원 대표는 그러면서 “저는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다고 말했었다. 아마 한 2주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고 했고 그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대표가 긍정적으로 지지율 상승을 내다보는 측면은 최근 박지원 대표의 ‘백의종군’ 선언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각당에서 제기한 ‘안찍박(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이 대통령된다)’이라든지 ‘박지원 상왕론’ 등이 어느 정도 잠재워졌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일전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박지원 상왕론 등이 현재 근거 없이 퍼뜨려져 안철수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아무런 근거 없는 설을 퍼뜨리는 세력이야말로 그런 설로 인해 이득을 노리는 세력이 틀림없을 것”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전날 박지원 대표는 전남 목포 유세 현장에서 “저는 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단연코 진출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 있는데, 이는 안철수 후보 지지율 확산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안찍박 및 박지원 상왕론’ 프레임을 차단하는 효과를 노렸다는 분석이다.

박지원 대표는 다시 ‘사드(THAAD) 배치 당론 변경’에 대해 “극소수 의원들은 아직 반대 입장을 갖고 있지만 34명이 찬성 입장”이라며 “이것은 사실상 당론이 변경됐다는 것을 명백히 말씀드린다”고 말해, 사드 찬반론에 대해 쐐기를 박았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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