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미인박명이라더니, 서정희만의 굴곡진 삶과 시련을 딛고 서정희가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섰다. 서정희는 지난 3월에 이어 16일에도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했다. 서정희에 대한 기대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다시 뒤흔들어놨다. 실제로 서정희는 지난 20대 리즈시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무보정 무방부제 미인이었다.

서정희 등장 예고는 ‘불타는청춘’에 친구로 방송인 서정희가 등장한다는 예고가 나가면서 16일 SBS ‘불타는청춘’ 차회 예고를 본 시청자들은 관심이 폭발했다. 이날 ‘불청’에서는 방송인 서정희가 새 친구로 예고됐다.

▲ 서정희 리즈시절 참으로 예뻤다. 서정희가 16일 '불청'에서 출연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서정희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다음주 불청 서정희 출연의 본방사수가 예상된다.

일부 언론들은 앞다투어 과거 서정희를 떠올렸다. 서정희는 금새 포털 검색어 1위에 등극했고, 네티즌들은 서정희 리즈시절 사진을 어디서 구했는지 이곳 저곳 도배를 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일부 언론에선 서정희 사주를 기사에 올려놓는 등 이날은 밤새 서정희 관련 글 일색으로 호들갑을 떨었다.

이날 서정희가 예고되기 전까지는 ‘불청’ 방송 초반은 성비가 다소 기운 감이 없지 않았다. 출발할 때만 해도 김국진-강수지 ‘치와와 커플’을 제외하고 류태준-박재홍-김광규, 이연수-김완선의 3:2 비율이었다. 하지만 현지에서 최성국과 장호일이 합류하면서 5:2가 된 것이다.

하지만 예고에서 제작진은 청춘들에게 “새 친구가 온다”고 서정희 출연을 공지했다. 이어 새 친구의 얼굴이 공개됐다. 다름 아닌 서정희였다. 앞서 서정희는 자신의 SNS에 “울릉도 다녀왔다”며 검은색 모자와 원피스 차림의 사진을 올렸는데, 다름 아닌 ‘불청’ 촬영이었던 것이다. 서정희의 예고는 대박이었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다음 23일 화요일 ‘불청’ 본방사수의 결심을 단단히 다졌다. 마지 않아 60 환갑을 앞두고 있는 서정희에게 왜 이렇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일까?

그것은 서정희의 도저히 믿지 못할 이미 때문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서정희 최근 모습에도 “조금도 변하지 않은 여전한 서정희 미모”라든지 “서정희를 버린 서세원은 복동이를 걷어찬 것이다. 나쁜놈!” 등 서정희의 모습에 얼을 빼앗겼다. 이날 출연자들은 발레를 하는 서정희의 뒷모습을 보고 “이게 최근 서정희 사진이라고?”, “설마 30대가 오는 거냐”며 당혹스러움과 기대감이 뒤섞인 표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예고에서 서정희의 얼굴까지 공개하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예상대로 폭발적이었다.

앞서 김국진-강수지 '치와와 커플'이 맺어진 이래 '불청'의 러브라인은 다소 경직된 감이 없지 않았다. 때문에 올해 들어 제작진은 고정 출연자를 MC 역할인 김국진 커플과 원년 멤버 김완선-김광규 정도로 줄이고, 여자는 박선영 외에 이연수-권민중-신효범, 남자는 김도균 외에 류태준-박재홍-최성국-장호일-정찬 등을 추가 투입하며 출연진을 다양화하고 있다. 서정희 역시 성비를 맞추기 위해 섭외된 모양새다. 나이로 따지면 서정희와 커플을 이룰 남성이 있을까?

하지만,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서정희가 ‘불청’의 판을 거세게 흔들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히 알려진대로 서정희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둔 ‘돌싱’이며, 남달리 아픈 과거 상처가 있다. 이 같은 서정희의 지난 인생 스토리를 ‘불청’이 어떻게 연출해낼지, 그녀의 새로운 사랑은 어떤 식으로 꾸며질지 궁금해진다.

서정희 출연을 예고한 이날 방송에서 청춘들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울릉도의 절경과 색다른 물회를 즐겼다. 박재홍과 이연수는 옆마을로 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 장을 보러 갔다. 두 사람은 남다른 큰손다운 쇼핑을 선보이는 한편 알콩달콩한 감정을 주고받았다.

‘불타는 청춘’에 합류하는 서정희가 이처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서정희 사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일부 언론은 황당하게 서정희의 사주를 들고 나왔다. 서정희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합당한지 궁합이라도 볼 모양새다.

서정희는 지난 3월 14일 오전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서세원과의 불행한 결혼 생활과 이혼이라는 상처를 딛고 모 대학 산업디자인학과에서 공간디자인 강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50대 후반이란 나이에 믿기지 않는 서정희의 외모와 근황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서정희의 타고난 DNA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서정희가 출연한 해당 방송에서 서정희는 가슴과 자궁 쪽 종양으로 인해 수술을 겪었던 사연을 밝혀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서정희의 아픔은 지난 2014년 서정희의 전 남편 서세원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한 CCTV가 공개되며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당시 서세원은 목사 직함을 달고 교회 개척을 하던 중이었다.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한 시청자들은 일제히 분기탱천하여 서세원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욕설을 다 쏟아냈고, 원망할 수 있는 극단의 원망과 저주를 죄다 퍼부었다. 서정희 서세원은 그것으로 끝났다.

서정희 전 남편 서세원은 같은 해 6월 교단에서 제명됐다. 서세원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서정희는 이후 2017년 3월에 모대학 산업디자인과에 초빙교원조교수로 임명됐다. 온누리교회 전도사로도 있었던 서정희의 주요 저서로는 서정희는 절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자전적 신앙고백서 <서정희의 주님>, <서정희의 집> 등이 있고 서정희는 모델 출신으로 코메디언 서세원과 결혼하여 두 사이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었지만 이혼했다. 서정희의 저서로는 ‘사랑스런 악처 서정희의 작은 반란’, ‘서정희의 자연주의 살림법’ 등이 있으며 한국 크로락스 홈매트, 남양 요구르트 이오, 두산 아파트 위브 등의 CF와 MBC 아름다운 TV 얼굴, SBS 토요 스타 클럽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다.

서정희가 ‘불타는 청춘’에 합류 예정이라는 것과 서정이가 교수가 된 지금에 서정희 학력 및 사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서정희는 일찍이 10대 후반 빼어난 미모로 길거리 캐스팅 되어 수많은 광고 홍보의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역술인들의 서정희 사주에 따르면, 그녀의 특성은 온화하며, 다정하고, 등대와 같이 어두운 곳과 위험한 곳을 알려주고, 외롭게 바다와 짝을 지어 高孤(고고)하고 淸經(청경)한 심상도 유지하고 있으며 잘잘못도 이해하는 면모도 있으나, 부추기면 폭발할 수 있는 특성도 잠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부 인터넷 언론은 보도했다.

서정희가 교수가 된 학력은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 전국 각 대학은 필요한 인재의 경우 학력을 따지지 않고 교수로 초빙해서 강단에 세울 수 있다. 다만, 해당분야에 전문성이 있느냐가 문제지만 서정희의 경우 부단한 노력으로 스스로가 전문적인 지직을 축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희의 TV 컴백에 시청자들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서정희의 재활약을 기대해본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