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대박 예감, 파수꾼이란 본래 지켜준다는 의미다. 파수꾼 드라마는 무엇을 지키려는 것일까? 파수꾼 첫 방에서 이시영의 화려한 액션과 김영광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인다. 지난 22일 MBC 새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은 연출 손형석, 박승우 극본 김수은이 야심차게 제작한 드라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시청자들은 파수꾼에서 우리사회 진정한 파수꾼을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호평이 나왔다.

파수꾼에선 아찔한 카체이싱, 추격전 등 영화 같은 액션신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숨막힐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간다. 이처럼 파수꾼 탄탄한 스토리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그러모으지만, 파수꾼 등장 각 캐릭터의 저마다 특색 있는 배우들이 스토리 전개와 배역에 있어 다양한 장기들을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 파수꾼 첫 방송 후 배우 이시영이 22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렘을 통해 올린 사진을 갈무리했다. 시청자들은 이시영에게 파수꾼 너무 재미있게 봤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파수꾼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에는 배우 이시영(조수지 역)의 생생한 액션 연기가 함축돼 있다. 운동선수 출신의 이시영은 파수꾼에서 싱글맘 형사 조수지 역을 맡아, 남성도 해내기 힘든 몸동작과 실전같은 액션 연기로 파수꾼이 연기에서 끝나지 않는 드라마임을 한껏 강조한다. 파수꾼 이시영은 또한 액션과 연기, 이시영만의 폭발력 있는 맵시가 잘 어울어졌다.

파수꾼에서 조수지는 사랑하는 딸을 범죄로 잃은 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범인을 처단하기 위해 파수꾼에 합류하는 인물이다. 이시영은 거친 액션은 물론, 처절한 모성애까지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파수꾼 제작진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이시영의 와이어 액션 열연 현장을 사전에 공개해 충분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와이어를 몸에 걸고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있다. 몸을 꽉 조여오는 와이어 때문에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이시영은 그 누구보다 멋지게 액션 동작을 소화해내고 있다. 파수꾼에서 이시영은 평소 격투기로 다져진 탄력있는 몸매와 자연스러운 몸동작으로 액션 장면을 무난히 소화했다. 우리나라 여배우 가운데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이시영만의 고유 영역이 파수꾼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는 평가다 나온다.

파수꾼에서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이시영의 몸동작은 오히려 무협영화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절도 있는 동작으로 이시영만의 액션 본능은 빛내주는 파수꾼의 한 영역일 수 밖에 없었다.

파수꾼에서 이러한 이시영의 와이어 액션 연기는 철저한 준비와 수없이 반복된 파수꾼 본 촬영에 앞선 리허설을 통해 완성됐다. 파수꾼에서 이시영의 몸동작은 공중에 뛰어내리는 장면부터 바닥에 착지해 범인을 쫓아 뛰는 연결 동작까지, 고난도 액션의 연속이었다. 파수꾼이 흡사 스릴러 액션과 같은 대목으로 비쳐지는 이유다. 이시영은 파수꾼 촬영 동선과 동작을 꼼꼼히 체크하며 파수꾼 촬영을 준비했다. 조금 더 완벽하고 멋진 파수꾼 장면을 만들기 위한 이시영의 의지는 이날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파수꾼 제작진은 이런 이시영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이시영은 기대를 뛰어넘는 여배우다. 늘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준비도 철저히 해오는 모습에 제작진도 감탄한다. 이날 파수꾼 액션도 ‘역시 이시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완벽을 자랑했다”라고 말하며, “첫 회부터 이시영의 시원한 액션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을 자신한다.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파수꾼’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C가 야심차게 내놓은 새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 정의를 지키고 실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파수꾼에서는 경찰도 검찰도 잡지 못한 범인들을 잡는 파수꾼들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김슬기, 샤이니 키 등이 출연하며, 지난 22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됐다.

아울러 파수꾼에 출연중인 배우 김영광의 셀프 홍보도 파수꾼 시청율에 한몫을 거들었다. 김영광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씨를 잘 못 써서…그렇지만 보기 힘들 정도는 아닌 거 같다는 생각 #파수꾼 #첫방 #아이~재미있다 열심히 해서 더 재미있는 드라마 만들겠어요!!! #본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파수꾼 출연 장면을 연상케 했다. 김영광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공개된 사진은 “5월22일 월요일 파수꾼 첫방 오후 10시 많이많이 봐주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적혀있는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1회 대본을 담고 있다.

파수꾼 드라마 방송 직후 인터넷상에는 재방송을 찾거나 녹화방송을 올리는 인터넷 사이트, TV팟 등의 검색창엔 ‘파수꾼’ 검색어가 적지 않게 삽입됐다. 파수꾼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미 끝나버린 파수꾼 첫방을 놓친 아쉬움을 토로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파수꾼에서 허세 가득한 캐릭터 장도한 역을 맡은 김영광의 인스타그램 또한 네티즌들이 마구 퍼나르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날 파수꾼 방송에는 김영광이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찍은 자신의 셀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파수꾼 속에서 실제 ‘장도한’의 계정이 개설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수꾼 속의 장도한 계정을 분주히 찾는 시청자도 생겨났다.

파수꾼에서 장도한 이름으로 개설된 계정에는 약 한 달 전 “오늘도 열심히 일한 너의 인생에 건배~~~!!♡”라며 김영광의 사진이 게재돼 있었다. 아울러 새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의 이시영 김영광이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인증샷도 공개했다.

이시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오의희망곡 신영씨와 함께. 파수꾼 응원 많이 해주셔서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시영은 김영광과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이다. 손으로 V자를 연출해보이면서 옅은 미소를 띄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