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방위 소통 나섰다

청와대 SNS 각 계정 대공개 박귀성 기자l승인2017.06.09l수정2017.06.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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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SNS 각 계정을 공개했다. 청와대가 전방위 소통에 나선 것이다. 청와대는 9일 청와대 트위터,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 유튜브 계정을 공개하고, 청와대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개설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전격 공개하면서 그 취지를 설명했다. 청와대가 국민들과 열린 소통을 위해 청와대 SNS계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대국민 소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첫 포스팅을 올리고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합니다’는 슬로건 아래 ‘TheBlueHouseKR’(대한민국 청와대)이라는 아이디의 트위터·페이스북·유튜브 각 계정을 공개했다.

▲ 청와대가 청와대 트위터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 유튜브 등 SNS 청와대 계정을 개설하고 이를 9일 전격 대공개했다. 청와대의 민생소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아울러 청와대는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청와대 에스엔에스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일자리상황판 설치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등 지난 한 달 간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담은 영상과 함께, ‘겸손한 권력이 되어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부 출범 30일을 맞이한 소회의 글이 첫 게시물로 올라왔다.

청와대 공식 에스엔에스 계정은 이전 정부 때도 존재했다. 하지만, 지난 3월10일 박근혜씨 파면이 결정된 뒤 모든 계정이 삭제되고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박근혜씨 역시 개인적으로 트위터 계정 등이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아직까지 자신의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지난 2012년 대통령 당선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문재인 정부에서는 출범 30일을 맞아 새로운 주소로 다시 청와대 공식 계정을 선보인 것이다.

청와대는 앞으로 공식 SNS를 통해 청와대와 대통령의 이야기를 국민께 친근하게 전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국민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또 청와대 홈페이지도 새로운 청와대의 비전에 맞춰 ‘국민 소통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해 곧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트위터에는 첫 포스팅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30일에 맞춰 청와대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열었습니다^^, 어제 발표한 문재인 정부 30일의 소회를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늘 친구같은 대통령, 국민과 함께 하는 청와대가 되겠습니다”라면서 유튜브 동영상 계정을 링크했다.

청와대 유튜브 동영상에는 “늘 친구같은 대통령, 국민의 손을 잡고 함께 가는 청와대가 되겠습니다”라면서 “6/8(목) 청와대 브리핑, 마침 내일로 정부 출범 30일이라 30일에 대한 소회를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로 정부 출범 30일을 맞았습니다. 아직 평가하기는 다소 이른 점도 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가 제대로 구성이 안 됐습니다. 선거 전부터 여소야대 상황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맞을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면서 “현재 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청와대의 고충을 토로했다.

청와대 계정은 아울러 “그런 가운데 나름의 성과라고 생각해 보면, 좀 이르긴 하지만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게 나라냐’ 고 물으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께 답하기에 노력했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로 가야 한다는 목적의식은 분명합니다”라면서 “그런 국정철학에 터 잡아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존 관행을 타파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습니다”라고 소통을 위한 계정 개통에 대해 소개했다.

청와대 계정은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인사를 발표하느라 직접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어 주요 사안을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러한 대통령의 직접 브리핑은 두 차례 더 진행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라고 첫 업무지시를 내렸습니다”라면서 “이어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4대강 보 개방도 시행토록 했습니다. 시급해 손 놓고 있을 수 없거나 결단이 필요한 문제들이었습니다”라고 지난 한달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간 이후 활동 소식을 요약했다.

청와대는 이어 “국민들과 눈 맞추고, 국민의 아픔을 껴안고 눈물을 닦아주는 대통령, 문 대통령 관심사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아버지를 잃은 유족에게 어깨를 내주고 함께 울었습니다. 현충일에는 산업화와 민주화 사이에 화해할 수 없는 간극을 애국이라는 키워드로 온전히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태극기와 전장의 태극기가 연결되고, 파독광부의 고단함이 청계천 노동자의 고단함으로 이어지고, 5.18 어머니의 원통함이 세월호 부모의 원통함으로 이어지는 통합의 시선을 보여줬습니다. 화재 현장에 투입돼 주민을 탈출시키다 부상당하고, 받은 성금도 학교 발전기금에 내놓느라 신혼여행을 못간 소방관이 있었습니다”라고 지난 한달간의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을 소개했다.

청와대는 나아가 “문 대통령은 그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을 내리는데 신혼여행을 가시라’고 말했습니다. 일자리를 얻지 못해 힘겨워하는 청년과 여성, 노인분들의 한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고 했습니다. 일자리 추경은 오롯이 그를 위해 편성하는 것입니다”라며 “이를 지속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문재인 정부가 기꺼이 짊어질 소명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이 되어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회피하지도, 우회하지도 않고 뚜벅뚜벅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이날 청와대 계정 첫 포스팅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설된 청와대 관련 SNS는 아래와 같다.

‘대한민국 청와대’ SNS 공식 계정
청와대 트위터 http://twitter.com/TheBlueHouseKR
청와대 페이스북 http://facebook.com/TheBlueHouseKR
청와대 유튜브 http://youtube.com/TheBlueHouseKR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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