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미 에릭 결혼 소식, 나혜미 에릭 비공개 결혼소식에 “나혜미 에릭 결혼식 ‘팬만 빼고 다 초대’했다”는 볼멘소리다. 나혜미 에릭 커플은 1일 정식 부부가 됐다. 나혜미 에릭 결혼에 대해 네티즌들은 나혜미 에릭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하지만, 나혜미 에릭 비공개 결혼이라는 조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씁쓸하다는 반응도 내놨다. 특히 신화 팬덤은 나혜미 에릭 결혼식에 대해 씁쓸해하면서 “팬만 빼고 다 초대”라고 일침을 놨다.

나혜미 에릭 뿐만 아니다. 언제부터인지 팬들의 사랑과 지지, 입장료, 관람료, 판매수익 등으로 먹고 살며 인기를 유지하는 연예인들이 공공연하게 ‘조촐하게’ 내지 ‘조용히 간소화하게’ 등을 내세우며 팬들의 소란을 우려하여 “비공개 결혼식”이라는 팻말을 걸어놓고 팬들만 빼놓고 축하받을 지인들은 죄다 초청해서 ‘떡’ 벌어지는 결혼식을 올리고는 한다. 연예인들에게 가장 가까워야할 팬들은 이럴땐 결코 달갑지 않고 초대하고 싶지 않은 ‘골치덩이’ 내지 ‘애물단지’가 되는 셈이다. 이같은 행태는 비단 나혜미 에릭 결혼식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 나혜미 에릭 결혼 소식에 1일 나혜미 인스타그램에는 나혜미와 에릭의 행복을 기원하거나 에릭을 잘 해주라는 당부의 글들이 나혜미에게 쏟아졌다. 나혜미 인스타그램 화면을 갈무리했다.

나혜미와 에릭이 1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그잘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이날 나혜미와 에릭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신화 멤버 전원을 비롯해 tvN ‘또 오해영’, ‘삼시세끼’ 등의 출연진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한 나혜미 에릭 비공개 결혼이다. 이렇듯 나혜미 에릭 두 신혼부부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화의 팬들 일부는 비공개 아닌 비공개 결혼식에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에릭은 결혼식을 올리기 이전부터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겠음을 누차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나혜미 에릭 결혼식 당일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에릭과 나혜미의 결혼식 풍경이 공개됐고, SNS상에는 나혜미 에릭 결혼식 안팎의 동영상까지 나돌았다. 심지어 나혜미 에릭 결혼식장 하객들에게는 즉석 포토타임이 진행되기도 했다.

나혜미 에릭 두 사람은 본래 이날 결혼식에 대해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만을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한다고 밝혔으나 이미 SNS를 통해 적지 않은 외부인들이 다수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나혜미 에릭 팬들에게선 끝내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나혜미 에릭 비공개 아닌 비공개 결혼식이 팬들을 몹시 실망케 한 대목이다.

이에 나혜미 에릭의 팬들은 “이쯤되면 팬들만 빼고 다 초대된 것 같다”며 씁쓸함을 표하고 있다. 결국 ‘비공개 결혼식 선언’은 팬들을 배제하기 위한 사전 포석 내지 연막작전 같은 것처럼 활동되는 셈이다.

나혜미와 에릭은 열애 5년 만에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실을 맺어 가정을 꾸리게 됐다. 이날 나혜미 에릭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나혜미의 인스타그램엔 팬들의 나혜미 에릭 결혼 축하 글들이 붓물을 이뤘다. 나아가 나혜미 에릭 결혼 소식은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중국 팬들에게까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중국팬들은 나혜미 인스타그램에 중국어로 나혜미 에릭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글들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대부분의 매체들은 “그룹 신화의 리더 에릭(본명 문정혁·39)과 배우 나혜미(27)가 오늘 1일 결혼하며, 나혜미 에릭 결혼이 조용하고 검소한 결혼식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나혜미 에릭 두 사람은 그간 조촐하고 검소하게 결혼식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혜미 에릭 결혼에 대해 양가 가족과 친지 및 절친한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고 앞다투어 보도했다.

과연 매체들의 눈엔 “나혜미 에릭 결혼이 조용하고 검소한 결혼식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는 기사가 가당하기나 하는가? 아울러 ““나혜미 에릭 두 사람은 그간 조촐하고 검소하게 결혼식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 내용은 또 뭔가?

일부 매체에 따르면, 에릭 나혜미 두 커플은 스타들의 결합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검소하게 이번 결혼식을 준비해왔다고 알려졌다. 나혜미 에릭은 결혼업체들로부터 이른바 ‘연예인 협찬’도 사실상 받지 않았을 정도로 최대한 검소하고 조용하게 치루고 싶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나혜미 에릭 두 사람은 성대한 호텔 결혼식이 아닌 교회에서 식을 올리며, 본식 자체도 최대한 조촐하고 간단하게 진행 될 예정이다. 이러한 점이 나혜미 에릭의 결혼식을 더욱더 빛내 주고 있기에 많은 나혜미 에릭 팬들은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앞다투어 나혜미 에릭 결혼식에 대해 결과와는 전혀 상관없는 기사들을 내보냈다. 이런 왜곡된 기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나혜미 에릭 그들만의 특별한 비공개 결혼식에 대해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혜미 에릭 두 사람에 대해 팬들이 앞으로도 계속 지지하고 응원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