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 송혜교와 송중기 톱스타 커플이 결혼한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은 결코 처음이 아니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에 대해 일부 언론은 송혜교 송중기 커플에 반감까지 드러내고 있다. 한 언론은 5일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에 대해 “송혜교♥송중기, 거짓말→거짓말→결혼발표”라고 관련 기사 제목을 냈고, 심지어 한 매체는 송혜교 송중기 결혼에 대해 “대국민사기극”이라고 심한 표현까지 사용했다. 왜그랬을까?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은 5일 새벽에 터져나왔다. 왜 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이 모두가 잠든 새벽에 나왔는지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송혜교 송중기 두 사람은 모두 톱스타를 넘어 글로벌 스타의 반열에 오른만큼 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이 주는 파괴력과 충격은 가히 상상을 뛰어 넘겠지만, 언론의 이같은 표현은 다소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보인다.

▲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이 5일 새벽 터져나왔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에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송중기와 함께한 사진들을 죄다 삭제했다. 송혜교 인스타그램을 갈무리했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에 앞서 송혜교의 경우 열애는 참으로 많았다. 심지어 네티즌들은 “송혜교는 출연한 작품마다 남자를 사궜다”고 일침하기도 했고, 송혜교 열애 상대는 일일이 따지기도 어려울 정도다. 결국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는 결혼하게 됐다. 일부 매체는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이 터지기 전까지 찍는 작품마다 열애설이 터진 송혜교는 대중들 사이에서 ‘남배우 킬러’라고 불리고 있다”고 일침했다.

송중기 송혜교 소속사 측은 5일 “송혜교·송중기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2017년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송혜교 송중기 두 사람 모두 더 이상 결혼으로 인한 설왕설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 송중기 소속사는 이어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린다, 송혜교 송중기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 분들께는 송혜교 송중기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에 앞서 두 사람은 각각 여러차례 열애설이 제기됐다. 그때마다 송혜교 송중기 두 사람은 펄쩍 뛰면서 ‘아니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해명했으나 결국 결혼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2주간 MBC ‘섹션 TV 연예통신’은 송혜교 송중기 두 사람의 발리 열애설에 대해 집중 취재했고 ‘과잉취재’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 결론은 모두가 의심한 부분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왜 송혜교도 송중기도, 스타들은 열애설만 나오면 펄펄 뛰고 보는가?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적지 않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송중기에 대해 적지 않은 공을 들였던 것을 지적하며 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을 전한 언론 기사를 링크하고 “송혜교 송중기 결국 결혼하는구나... 그런데 박근혜는?”이라고 뜬금없이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에 대해 박근혜를 들고 나왔다. 특히 댓글 중에는 “송혜교 송중기 결혼, 이 소식을 503번에게 알리지 말라!”고 의미심장한 글도 있었다. 송중기에게 과도하게 국민혈세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박근혜의 망동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씨는 송중기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썼다. “송중기 일대기 동영상을 제작해서 방영하라”고까지, 국민 혈세를 동원해서 ‘팍! 팍!’ 밀어 준 꼴이다.

지난 6월 16일 한 연예 전문 매체는 “송혜교와 송중기가 시간차를 두고 발리를 방문했다”라며 “송혜교는 지난 4일 발리에 도착했고, 송중기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발리에서 휴가를 즐기며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출국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송혜교 소속사 UAA(United Artists Agency)는 “송혜교가 발리에 간 것은 맞지만 다른 작업 미팅 목적으로 간 것”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송혜교는 또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같이 촬영한 강동원과 해외에서 함께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고, 두 사람은 “화보 촬영차 스태프와 함께 간 것”이라며 송혜교 강동원 열애설을 적극 부인했다.

또한 송혜교는 2008년 방송된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을 같이 찍은 배우 현빈과 열애를 인정 한 바 있다. 열애설까지는 인정한 것을 보면 송혜교는 현빈과 사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빈의 군 입대와 동시에 송혜교와 현빈은 결별했다. 흔히 남자들이 “군대를 가면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다”는 철칙이 송혜교에게도 맞아 떨어진 경우다. 때문에 이번 송혜교와 송중기 결혼설은 두 번째 열애설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네티즌들은 “송혜교 송중기 결혼, 이번엔 정말이냐?”면서 믿기 어렵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에 대해 5일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이같이 보도자료를 내고 송중기와 송혜교가 오는 10월 마지막 날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이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이들 송중기와 송혜교가 초반엔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지만 이미 여러 곳에서 연인 관계라는 조짐은 감지됐다. 우선 지난달 발리로 여행을 갔다는 보도가 일제히 쏟아진 것도 있지만, 송혜교의 인스타그램에 유독 송송커플 사진이 많아 적어도 송중기가 송혜교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은 짐작이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이 불거진 5일 오전 송혜교의 인스타그램계정에서 송혜교 송중기가 함께 찍거나 송중기가 등장하는 사진은 대부분 사라졌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