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밤 9시 30분 방송된 tvN ‘신혼일기2’ 장윤주-정승민 편은 시청률만으로만 보면 일단 합격점이다. 그뿐이랴, 장윤주와 정승민이 살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나도 한번쯤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마저 든다. 결혼 3년 차 여전히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 장윤주-정승민의 부부의 신혼일상과 7개월 된 첫 딸 리사가 함께 공개되는 일가족 안방극장은 달콤하고도 재미있게 구성돼 시청자들의 관음증을 실컷 달래줬다. 장윤주와 정승민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 뿐만 아니다. 최근 각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 심지어 케이블TV까지도 연예인이나 저명인사들에 대한 사생활을 공개함으로써, 천편일률적으로 시청자들의 ‘훔쳐보기’ 본능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과연 옳은 일이고, 건전한 방송으로서의 지표일까? 

▲ 장윤주 정승민 두 부부와 딸 리사, 3식구가 살아가는 모습이 5일 저녁 tvN에서 그려졌다. 장윤주 정승민 부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장윤주 정승민 부부가 출연한 이날 TV 화면을 갈무리했다.

장윤주와 정승민의 ‘신혼일기2’는 ‘가족의 탄생’이라는 부제처럼 각자의 가족이 있었던 두 사람이 만나 다시 한 가정을 이루고 또 소중한 딸까지 얻어 새로운 가족이 탄생한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감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윤주-정승민은 화보 촬영을 하며 처음 만났던 일화부터 첫 키스에 대한 설레는 추억, 비공개로 진행됐던 결혼식, 첫 딸 리사가 탄생했던 감격의 순간까지 장윤주와 정승민이 살아가는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장윤주는 정승민에 대해 “남편은 양반, 선비 스타일이다. 스킨십도 내가 주로 리드한다”고 했고, 정승민은 “아내가 음담패설을 좋아한다”며 서로에 대한 솔직한 소개를 전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날 장윤주와 정승민 ‘신혼일기2’는 첫 방송에서 육아에 지친 초보 엄마아빠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한적한 곳에서 세 가족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해가는 모습이 방영됐다. 장윤주와 정승민과 리사, 이렇게 3식구가 싱그러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제주 바다마을 돌담집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게 됐다. 장윤주와 정승민, 리사가 한 울타리 안에서 세 가족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

서로에 대한 배려심과 다정함이 느껴지는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사랑 가득한 모습에 시청자들도 호평을 전했다. 또, 3년 차 신혼이자 초보 엄마인 장윤주와 초보 아빠인 정승민이 들려주는 솔직담백한 일상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공감지수를 높이고, 장윤주의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내레이션 또한 매우 돋보이는 구성 중 하나였다.

장윤주와 정승민이 살아가는 이야기 ‘신혼일기1’는 첫 방송이지만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3.2%(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최고 4.3%를 기록하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여자성 30대 시청률은 평균 4.7%, 최고 5.7%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장윤주와 정승민이 대박을 터트린 거다.

장윤주와 정승민이 꾸린 가정사는 유명 모델로 활약하던 장윤주가 가구 디자이너인 정승민과 만나 지난 2015년 결혼했다. 결혼 1년 만에 첫 딸 리사를 출산한 장윤주는 꾸준히 방송활동을 이어가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결혼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리얼 신혼 생활 예능 tvN ‘신혼일기2’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모델 장윤주와 정승민이 이렇게 ‘신혼일기2’에서 제주에서의 신혼 라이프를 공개한 가운데, 그의 남편 정승민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장윤주-정승민 부부와 딸 리사의 행복한 일상이 공개되면서 장윤주 정승민 부부는 방송 내내 키스와 포옹 등 스킨십을 나누며 꿀 떨어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껏 이끌어냈다.

장윤주와 정승민 부부는 지난 2015년 5월 결혼해 리사와 함께 현재 바다를 바라보는 제주도 돌담집에서 생활 중이다. 장윤주 남편 정승민은 장윤주보다 4살 연하로 듬직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정승민은 화려한 스펙을 갖춘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정평이 나있다.

장윤주 남편 정승민은 현재 글로벌 디자인 회사를 운영 중인 디자이너로, 패션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모델 장윤주와 같은 취미를 즐긴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또, 정승민은 자전거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을 제작하는 T브랜드 대표로 사업가로도 활약하고있다. T브랜드는 2009년 사이클 캡으로 시작해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에서 각광받는 사업체로 발전했다. 지난해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정승민이 장윤주와 결혼식 당시 청첩장과 결혼반지 디자인까지 직접 했다고 소개돼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장윤주 정승민의 다음 ‘신혼생활2’ 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