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쓰레기 좀 버리지 마라!”

불꽃축제 쓰레기 처리 비용만 수천만원 박귀성 기자l승인2017.09.30l수정2017.09.30 10:0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 세계 불꽃축제 소식, 서울 세계 불꽃축제 ‘쓰산쓰해’ 오명 벗을까?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30일 가을하늘에 10만발을 쏘아 올린다. 서울 세계 불꽃축제는 지난 2016년엔 100만명이 몰려들면서 대 성황을 이뤘다. 이런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밤 서울 여의도 가을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서울 세계 불꽃축제 주최측인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계 불꽃축제에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0만여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 지난해 세계 불꽃축제 행사가 끝난 후 불꽃축제 장소엔 쓰레기더미가 산을 이뤘다. 올해 불꽃축제가 열리는 30일 2017년 세계 불꽃축제에선 반드시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서울에서 여의도 세계 불꽃축제가 예고된 가운데 여의도 불꽃축제가 끝나면 시름에 잠기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2016년에도 서울 여의도 세계 불꽃축제가 끝난 후 모습은 그야말로 서울 세계 불꽃 쓰레기축제가 됐다. 해마다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끝나면 번번이 여의도는 고수부지 일대는 쓰레기 천지가 됐다, 서울 세계 불꽃축제 쓰레기 처리비용만도 수천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들었다. 지난 2016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에는 1백만 인파가 몰려들면서 서울 불꽃축제는 그야말로 쓰레기로 ‘쓰산쓰해’를 이뤘다.

▲ 지난해 세계 불꽃축제 행사가 끝난 후 불꽃축제 장소엔 쓰레기더미가 산을 이뤘다. 올해 불꽃축제가 열리는 30일 2017년 세계 불꽃축제에선 반드시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지난 2016 여의도 불꽃축제 당일날 오후 7시20분부터 8시2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은 세계 불꽃축제로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루었다. 매년 1백만 인파가 몰리는 여의도에는 10만발의 폭죽이 하늘로 올라 폭발하면서 불꽃을 피워내는 장관을 연출했다. 매년 1백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여의도 불꽃축제는 이제 명실공이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 지난해 세계 불꽃축제 행사가 끝난 후 불꽃축제 장소엔 쓰레기더미가 산을 이루고 차량이 다니는 거리까지 쓰레기 천지가 됐다. 올해 불꽃축제가 열리는 30일 2017년 세계 불꽃축제에선 반드시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2016 여의도 불꽃축제’는 예년과 달리 주최 측의 적극적인 안내와 통제, 경찰의 철저한 사전준비로 고질적인 대로상의 무질서 불법주차와 쓰레기 투기가 예년 행사 때 보다 훨씬 좋아진 면모를 보였지만, 아직도 해결해야할 난제는 적지 않다.

‘2016 여의도 불꽃축제’ 당시에 주최측은 행사 시작 전부터 한강공원 곳곳에는 쓰레기를 집중하기 위해 대형 쓰레기 그물망을 곳곳에 갖추었고, 시민들 역시 자발적으로 이곳에 쓰레기를 모으거나 미리 준비해온 쓰레기봉투를 활용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머물던 자리에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발생한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길거리나 가로수, 가로등 아래 방치하고 귀가해 ‘쓰레기 천지’를 만들어 놨다. 세계 불꽃축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여의도 불꽃축제 행사 후 방치된 쓰레기 처리 비용이 지난 3년간 4,66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각에선 “불꽃축제와 같은 축제문화를 즐기고 나서 쓰레기를 스스로 수거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불꽃축제의 뒷모습은 불꽃처럼 아름답지 못하다는 지적은 서울세계불꽃축제 시행 후 발생한 쓰레기로 인해 불꽃축제의 의미가 퇴색해버리는 것이다. 국회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제출받은 ‘2012~2014년 여의도 세계 불꽃축제 시행 후 연도별 쓰레기 처리비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2012~2014년) 불꽃축제 시행 후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4,663만원이 소요됐다.

이러한 불꽃축제 쓰레기 발생 문제는 한해 두해의 일이 아니다. 매년 불꽃축제 후 한강공원을 뒤덮은 쓰레기더미가 시민의식의 부재로 지적되어 왔다. 서울시에서는 청소 인력, 쓰레기 수거 차량 추가 투입, 대형 쓰레기통 추가 설치 등의 대책을 내놓았으나 불꽃축제 후 쌓이는 쓰레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30일 세계 불꽃축제 오프닝은 미국의 파이로 스펙타큘러스(Pyro Spectaculars)사에서 헐리우드 만세(Hooray for Hollywood)라는 주제로 시작된다. 미국팀은 빌보드 차트의 인기 곡들에 이번 축제의 메인 테마인 비비드에 맞춘 다양한 색상(Red, Blue, Green, Yellow)의 대형 타상 불꽃을 여의도 밤하늘에 7시20분부터 쏘아 올린다.

두번째 참가팀인 이탈리아 파렌테 파이어웍스(Parente Fireworks Group)은 인생찬가를 주제로 오후 7시40분부터 감성적인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불꽃축제 테마 중에서 오후 8시에는 ㈜한화가 환상적인 인생이라는 주제로 ‘VIVID Seoul’을 표현한다. 원색의 자극적인 불꽃향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며 활기찬 서울 모습을 이번 불꽃축제 폭죽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또 영상과 특수효과를 활용한 스토리텔링도 활용된다.

불꽃축제에서 쓰레기뿐만 아니라 주차문제도 심각하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국내 최대규모, 최고수준의 불꽃축제가 열림에 따라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동로는 행사당일 오후 2시~오후 9시30분까지 통제될 예정이다. 행사 전날인 29일 오후 11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됐다.

또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측 인력이 총동원되어 지하철 시민 안전에 투입된다. 이 기간동안 원효대교 위 관람은 전면 금지되며 ‘이촌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으로 인해 원효대교부터 한강대교 일부 구간 진입도 통제된다.

한강위 수상의 안전통제도 강화된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연화바지선을 설치, 한국팀 연출 시에 일부 불꽃이 연출됨에 따라 행사당일 오후 6시40분~8시4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모든 선박류의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불꽃축제가 있는 날이면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은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몰고 나온 차량을 대로변에 그대로 방치하거나 여의대로 곳곳에 무단 주정차를 일삼아 이날 불꽃축제로 인한 교통체증을 더욱 부채질하고도 모자라 곳곳에서 사고 위험까지 유발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선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대로 72길 6, 아크로폴리스 1003호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탁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