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운 애견 두둔? “개 나고 사람났냐?” 폭발!

한고운 “동물권 주장하면 인권은 어디서 찾냐” 박귀성 기자l승인2017.10.22l수정2017.10.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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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운 소식, 한고은에 비난이 봇물이다. 물론 한고은을 옹호하는 발언 역시 적지 않아 한고운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한고은 논란이 된 건, 배우 한고은이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가 개에 물려 사망한 사건에 대해 의견을 표명했다가 해당 글을 삭제, 사과문을 올렸다. 한고은이 이런 최시원의 사과에 옹호 및 지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한고은 논란은 불이 붙기 시작했다.

한고은은 22일 오전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아침에 일어나 제 글이 너무 경솔했었다는 생각에 삭제했는데 역시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며 “저의 짧고 협소했던 그때 잠시 들었던 생각과 경솔했던 글이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음에 죄송하고 더욱더 사과를 드리고 싶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한고은은 이때까지 자신의 글에 대해 사과한 거다.

▲ 한고은 발언이 논란이다. 배우 한고은은 22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한고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글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을 분기탱천하게 했다. 한고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갈무리했다.

한고은은 이어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제게 크게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정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전해 본다”고 한고은이 진정어린 사과를 했다. 하지만 한고은의 사과는 이미 분기탱천한 네티즌들의 격한 분노를 가라앉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 네티즌은 한고은이 전날 내놓은 입장에 대해 “개 나고 사람났냐?”라고 한고은에게 호통을 쳤고, 다른 이는 “한고은에게 묻고 싶다. 애완견을 감싸는 발언이 동물권을 주장하는 모양인데, 그럼 인권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라고 한고은의 전날 발언을 호되게 나무랐다. 

한고은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한일관 대표 사망 사건에 대한 생각을 남겼다. 한고은은 이날 글과 함께 한고은 자신이 키우는 듯한 애견 사진을 게시하며 “너무 날이 좋아서 아이들 산책을 해보려고 해도 사람들이 그러네요. ‘개 줄 좀 짧게 잡아요. 못 봤어요? 개가 사람 죽이는 거?’ 견주들은 고개도 못 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 하죠”라고 썼다. 한고은이 애견에 대해 뭔가 입장을 내놓으려는 듯 보인다.

한고은은 이어 “나쁜 개는 없다는 말 너무 맞죠.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요. 왜 사람 탓을 아니하고 그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조심스레 내어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즉, 한고은 주장은 개를 잘못 관리한 사람을 탓해야지 개를 탓하냐는 듯이 보인다.

한고은이 글에서 언급한 강형욱은 반려견 행동 교정가이다. 한고은이 쓴 해당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배우 한고은을 겨냥한 비난이 잇따르자 한고은은 자신의 이 글을 삭제했다. 한고은이 쓴 글에 대해 분기탱천했다는 것 보다도 이미 한일관 대표를 물었다는 프렌치 불독과 그 주인에 대해 범국민적 반감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한고은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는 데 네티즌들은 분기탱천하게 된 거다. 즉, 한고은이 화난 네티즌들에게 기름을 부은 격이다.

한고은이 언급한 사건은 이미 알려진데로 앞서 지난달 30일 한일관 공동대표 김모씨(53·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이 기르는 프렌치 불독에게 다리를 물린 엿새 뒤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해당 사실이 21일 보도된 이후 개의 주인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 가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최시원과 그의 아버지는 사망한 한일관 대표 및 고인의 유가족에 사죄의 글을 남겼다. 김씨 유족은 최시원 가족을 용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고은이 최시원의 사과가 너무 빠르고 경솔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면서 네티즌들은 “한고은 사람이 개에 물려 사망했는데, 개념이 있는 거냐”면서 한고은에게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한고은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고인이 한고은 가족이었다면, 한고은이 이런 발언을 할 수 있었을까?”라며 배우 한고은을 직격했다.

한고은 SNS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고은이 자신이 공인이라는 신분을 망각하고 함부로 얘기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네티즌들은 자기 만족을 위해 애견을 기르는 입장에서 자유롭게 의사를 개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만약 프렌치 불독에 물려 사망했다는 고인이 한고은 가족이라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묻고 싶다는 거다.

네티즌들이 특히 문제 삼은 한고은 발언 대목은 한고은이 자신의 SNS에 “왜 사람탓을 아니하고 그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점이 필요하다”고 올린 내용인데,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고은은 사람의 생명 보다 개의 권리가 우선이냐는 거다.

특히, 한고은 발언 가운데 네티즌들이 날선 지적을 가하는 대목은, 애완견을 기르는 ‘집사’들이 흔히 하는 “우리 개는 순둥이다”. “우리 개는 물지 않는다”는 근거 없는 주장이나 또는 방문 손님이나 길거리에서 마주친 사람에게 등 마구잡이로 금방이라도 물어버릴 것 같은 험악한 표정으로 목이 쉬도록 짖어 대는 자신의 애견에 대해선 “괜찮아요. 안물어요”라는 무조건적 맹신이 한고은에게 깊이 자리잡고 있지 않느냐는 논리적인 지적도 적지 않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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