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의 피앙새 박훈은 지난 2007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한 이에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유도소년’ 등에 출연했다. 또한 박훈은 지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최중사 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다.

▲ 박훈 박민정 두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23일 오전 박훈의 새신부 박민정 인스타그램을 갈무리했다.

박훈은 오는 11월 방송되는 MBC 드라마 ‘투깝스’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박훈의 새신부 박민정은 지난 2004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한 박민정은 드라마 ‘대풍수’를 비롯해 영화 ‘몽실 언니’ ‘후궁:제왕의 첩’과 연극 ‘올모스트 메인’ 등에 출연했다. 배우 박훈과 박민정의 이날 결혼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크게 모았다.

박훈 박민정 커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박훈보다는 특히 박민정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박민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연기 석사를 전공한 석사출신 뮤지컬 배우라는 박민정이 보유한 프로필이 이슈가 됐기 때문이고, 또한 박민정은 2005 밀양예술축제 여자연기상을 받았다.

박훈과 결혼한 박민정의 SNS에 대한 관심도 높다. 박민정은 개인 SNS를 통해 일상 사진을 네티즌들과 늘 공유해 왔다. 박민정이 최근 박훈과의 웨딩 사진을 공개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소통이기도 하다.

배우 박훈(37)이 뮤지컬 배우 박민정(36)과 백년가약을 맺은 것은 매우 축하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네티즌들은 박훈과 박민정 SNS를 뒤져 쫓아다니며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태양의 후예’에서 임중사 역으로 박훈과 호흡을 맞춘 안보현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박훈 박민정 두 커플의 탄생에 대해 “우리 박훈이 형 장가가다. 일년 만에 어머니도 보고 형수님 보고”라며 “누나들 태후 패밀리 너무 좋다 행복하세요 형! 다들 행복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박훈 박민정 신랑, 신부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보현, 박훈, 박민정은 물론, 박훈의 어머니, 공하사로 출연했던 최웅의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울러 박훈과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남다른 인연도 눈길을 끌고 있다.

박훈은 과거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태양의 후예’ 촬영지 태백이 내 고향”이라며 “송중기가 일부러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 왔다. 송혜교, 진구, 이승준, 서정연 선배 등 동료들이 가게를 찾아와 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다. 박훈 박민정 결혼식에 앞서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박훈이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 참석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2007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박훈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맨몸의 소방관'으로 안방극장을, 영화로는 ‘고사: 피의 중간고사’와 ‘김종욱 찾기’ ‘안녕, 투이’ ‘검사외전’ 등에 출연하면서 영화 마니아들에게 얼굴을 널리 알렸다.

본래부터 뮤지컬 배우였던 박민정은 지난 2004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로는 ‘한뼘 드라마’ ‘황금사과’ ‘대풍수’, 영화로는 ‘마지막 선물’ ‘후궁 : 제왕의 첩’ ‘리얼’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박훈과 박민정 두 배우의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는 글들이 23일 오전 현재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