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원년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가 위암 투병중 사망했다고 다수의 매체가 이날 타전했다. 육각수 도민호 측근들은 30일 “육각수 맴버였던 도민호가 투병을 하다 오늘 새벽 숨을 거뒀다”고 부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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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각수 도민호가 오랜 투병 끝에 30일 별세했다. 육각수 도민호 향년 46세, 육각수 도민호 고인의 빈소는 도봉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1일 오전 8시로 예정됐다. 육각수 도민호 출연 TV화면을 갈무리했다. |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육각수 도민호는 오랜 기간 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간경화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각수 측 관계자는 “전날 조성환이 도민호 병문안을 갔을 당시 몸 상태가 많이 안좋아 걱정했다. 그러다 도민호가 조성환의 얼굴을 본 후 세상을 떠났다. 조성환이 라디오 DJ 스케줄만 마치고 도민호 고인의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성환도 슬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육각수 도민호의 발인은 오는 11월 1일 오전 8시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육각수 도민호는 1990년대 육각수 맴버로 활동하며 우리시대를 멋들어지고 흥이나게 풍자한 ‘흥보가 기가막혀’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며 이후에도 간간이 히트곡을 냈으나 그러던 중 위암에 걸려 음악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에 힘썼다. 육각수 도민호는 지난 2015년엔 한 방송에 출연해 “5년 전에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를 거의 모두 절단했다. 위가 없어서 못 먹게 되다 보니까 거의 30kg이 빠지더라. 좀 많이 힘들었다. 저처럼 위암 걸려서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열심히 노래 불렀다”고 투병 생활의 고충을 토로해 팬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육각수 원년멤버 도민호의 사망은 육각수 도민호를 기억하는 팬들에겐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육각수 도민호의 투병 역시 위암을 앓아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종국엔 간경화로 사망한 것에 대해 고인이 투병생활로 적지 않은 고충을 겪다 이승을 하직한 것으로 보여 육각수 도민호 부음을 접한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육각수 도민호는 1990년대 육각수 원년맴버로 활동하며 ‘흥보가 기가막혀’로 당시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육각수 도민호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육각수 도민호, 부디 건강만 있는 곳으로 가셨기를...”, “육각수 도민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육각수 도민호가 우리들에게 들려줬던 ‘흥보가 기가막혀’는 당시 방황하던 세대에 많은 위로를 주었죠, 기억속에는 영원히 명곡으로 남을 겁니다”, “육각수 도민호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젠 아프지 마시고 편안히 잠드세요”, “육각수 도민호를 생각하면 눈물난다. 투병으로 살 너무 많이 빠지셨던데... 이젠 좋은 곳에서 편히 영면하시라” 등 이날 육각수 도민호 추모의 글이 인터넷과 SNS에 넘쳐났다.
육각수 도민호 별세가 더욱 가슴이 아픈 대목은 이제 ‘불혹’의 나이에 10여년 동안 투병생활로 힘겨운 삶을 이어오다 끝내 우리곁을 떠나갔다는 거다.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해 “육각수 도민호 나이도 얼마 안 됐는데 아아, 꼭 지금 가야했을까?”라고 했고, 또 다른 한 네티즌은 “ 육각수 도민호 한창 나이에 어찌 이런 비보가 있을 수 있을까? 너무 젋은 나이에 돌아가셔서 안타깝습니다”라고 육각수 도민호의 죽음을 애도했다.
육각수 도민호 사망 소식에 팬들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음에도 육각수 도민호가 흥타령처럼 즐겁게 불렀던 ‘흥보가 기가막혀’ 유튜브 동영상을 링크하고 “도민호의 육각수는 한때 서태지와 아이들을 제압할 정도로 인기 있었다”면서 “당대 최고의 인기 그룹이었다”고 육각수 도민호를 추억했다.
도민호의 육각수는 지난 1995년 도민호가 스무살되던 해에 ‘강변가요제’에서 가요와 국악이 절묘하게 결합하고, 가사 또한 과거와 현대가 어루어진 시공간을 초월한 곡 ‘흥보가 기가 막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남성듀오 육각수(조성환, 도민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육각수 도민호가 사망해 팬들은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운명한 도민호는 90년대 큰 반향을 일으켰던 서태지와 아이들을 꺾고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육각수 도민호와 조성환은 흡사 전설과 같은 그룹이 아닐 수 없었다. 육각수 도민호 고인의 빈소는 도봉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동생 도동근이 지키고 있다. 고인의 향년은 46세다. 본지는 육각수 도민호 별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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