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일본 좋고, 한국은 싫다?

이방카 원조 여신 열도 ‘후끈’ 박귀성 기자l승인2017.11.03l수정2017.11.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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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트럼프 소식,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한국을 괄시하나? 이방카 트럼프가 일본은 방문하고 한국엔 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방카 트럼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주요 외신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여신 이방카 트럼프의 일본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열도가 ‘후끈’ 달아오른 모양새다.

작년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선에 나서면서 유력 인터넷 연예전문매체인 ‘TMZ’는 이방카 트럼프를 ‘원조 여신’이라고 극찬했다.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며 미국민들에게 “아버지를 지지해달라”고 외치던 이방카 트럼프에 대해 대대적으로 특집 기사를 냈었다.

▲ 이방카 트럼프가 지난 2일 오후 일본 공항에 도착하면서 일본 열도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방카 트럼프는 본래 한국과 중국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방문 후 곧바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이방카 트럼프 관련 보도를 통해 “이방카는 미국 남성들 누구나 한번쯤 가까이 가보고 싶은 여성”이라면서 “이미 애엄마가 된 중년의 이방카 트럼프는 영원히 미국 남성들의 데이트 상대일 것”이라고 이방카 트럼프 미모를 극찬했다.

TMZ는 그러면서 “이방카 트럼프 일정을 보면 이방카 트럼프의 하루하루가 미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이방카 트럼프가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보다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조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과 방한 등 첫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가 어제 일본을 방문했다. 이방카 트럼프는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 두터운데다 출중한 외모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이방카 트럼프의 방문에 일본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다수 외신들이 전했다.

이방카 트럼프가 어제 오후에 일본에 도착했고, 일본 언론매체들은 이방카 트럼프를 그림자처럼 떼를 지어 몰려다니고 있다. 이방카 트럼프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민간 항공기로 도쿄 인근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이방카 트럼프는 불륨감 있는 그녀의 바스트로 일본 열도의 공기를 한껏 들이마셨다.

공항에는 해거티 주일미대사 부부가 나와 이방카 트럼프를 맞이했는데, 검을 선글라스를 낀 이방카 트럼프는 일본에서는 물빛이라고 하는데 우리로 치면 옅은 하늘색 상의를 입고 검을 가방을 든 채 취재진 앞에 섰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방카 트럼프는 패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이방카 트럼프의 공항 패션에도 일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역시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는 이방카 트럼프의 미모”라고 일부 매체는 실토했다.

이방카는 환한 얼굴로 취재진을 향해 “고맙습니다”라고만 짧게 답하고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이방카 트럼프의 일본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져 있다. 이방카 트럼프는 일본 방문 하루 전인 그제 밤 자신의 SNS에 첫 일본 방문이 기대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수의 일본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이방카 트럼프 방문 후 일본에 도착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해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간의 일본 방문을 위해 레드 카펫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알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최고 요리사의 비프 스테이크 (beefsteak)가 고급 도쿄 식당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아베가 트럼프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깊게 하기를 희망하면서 골프 라운드를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내 멜라니아는 일요일 아침에 도착할 예정으로 이방카 트럼프가 이에 앞서 일본에 도착한 것이다.

이방카 트럼프 일본에 도착한 후 저녁에는 해거티 주일미대사와 함께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전통 일식집에서 ‘가이세키 요리’ 즉 우리로 말하자면 정식을 1시간가량 먹었고, 당시 요리에 대해 주인이 설명하고 이방카 트럼프는 주의 깊게 듣는 사진을 역시 SNS에 올리는 등 이방카 트럼프는 일본 방문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방카 트럼프는 과거 찰리 채플린이나 마릴린 먼로 알랭들롱 등이 다녀간 것으로 유명한 도쿄 시내 중심가 호텔에서 묵는 것으로 일본 방문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방카 트럼프를 취재하기 위해 떼로 몰려든 일본 언론의 취재 경쟁도 뜨거웠고, 일본 경무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취재진은 이방카 트럼프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취재 경쟁을 벌이며 벌떼처럼 달려들었다. 각 일본 방송들은 이방카 트럼프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생중계로 현장을 연결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일본의 한 매체는 “이방카 트럼프의 일본 방문은 과거 마를린 먼로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당시를 연상케 했다”고 보도했다. 

이방카 트럼프가 공항에서 도쿄 도심까지는 승용차로 1시간 넘게 걸리는 코스를 거쳐 도심으로 이동하는 사이사이에도 이방카 트럼프의 차량 모습을 일본 방송은 생중계로 전하기도 했다. 이방카 트럼프가 이처럼 일본을 방문한 것을 두고 일본 경무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비는 삼엄하게 펼쳤다. 특히 도쿄 시내에 있는 미국 대사관 주변에는 경찰들이 대거 투입돼 엄중 경계 태세를 갖췄다.

특히, 이방카 트럼프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할 때는 식당 주변에 검은 정장을 입은 여경이 집중 배치되기도 했다. 다수의 일본매체들은 이방카 트럼프가 이번에 일본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선 “이방카 트럼프의 방일 가운데 가장 큰 목적은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여성회의에 참가하기 위해서”라면서도 “이방카 트럼프는 이미 오늘 오전 이 회의에 참석해 일하는 여성의 지위와 아동 빈곤 문제 등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이방카 트럼프의 이 자리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참석해 축사를 하고 이방카 트럼프와도 인사를 나눴다. 이방카 트럼프가 기조연설을 이 국제여성회의는 한 올해 4회째를 맞는 국제 행사로 지난 1일 개막해 오늘 3일 마무리된다.

다수의 일본 매체에 의하면 이방카 트럼프의 일정은 이런 공식적인 행사 이외에 이방카 트럼프 개인적인 일정도 많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일미대사관 측은 “이방카 트럼프의 이번 방문에는 개인 일정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방카 트럼프가 패션에 관심이 많은 만큼 도쿄 시내의 유명 패션 매장 등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이방카 트럼프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실세 보좌관인 만큼 일본 정부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딸 바보’로 알려질 정도도 이방카를 신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는 이방카 트럼프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요한 정책 결정이나 외교 분야에 이방카 트럼프의 영향력이 크다는 게 일본 언론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때문에 일본 정부는 이방카 트럼프의 방일 일정에 대해 각별히 대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방카 트럼프 방문에 앞서 정례브리핑에서 “이방카 트럼프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중 한 명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한껏 추켜세우기도 했다. 또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방카는 단순한 보좌관이 아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잘 소통해서 일본의 좋을 점을 이해하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방카 트럼프 방일에 대해 결국 일본 정부는 이방카 트럼프와 좋은 관계를 만들어서 이런 분위기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방카 트럼프의 남은 공식 일정은 이방카 트럼프는 오늘 오후 고노다로 외무상과 노다세이코 총무상 그리고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과 각각 면담이 예정돼 있고, 이후에는 아베 총리와 만난 뒤 저녁을 같이 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와 이방카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17일 아베 총리가 트럼프 타워에 찾아가 외국 정상 중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당시 함께 만난 적이 있다. 아베와 이방카 트럼프는 구면이라는 이야기다.

이방카 트럼프에게 하나 아쉬운 것은 이방카 트럼프는 당초 한국과 중국 방문도 계획했지만 이를 모두 취소하고 내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에서는 미국 내 세제개편 처리에 주력하라는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때문에 한국과 중국 방문을 취소하고 서둘러 귀국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방카 트럼프에게 국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방카 트럼프는 한국에 오지 않을까?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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