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기에 연루된 박정훈은 80년대말 혜성같이 나타나 불후의 명곡 ‘오늘 같은 밤이면’ 등으로 팬들을 매혹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기사성같은 가수였다. 고음 노래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박정훈은 특히 이국적이고 예의 바른 무대매너로 잘 알려졌다. 박정운은 일단 가상화폐 2천억 원대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 가수 박종운이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돼 출국금지초치됐다. 인천지검은 지난 26일 박정운이 2천억대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박정운이 표지모델로 등장한 국립중앙도서과 전자도서관 소장 과거 잡지를 갈무리했다.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의혹 관련 인천지방검찰청은 사기 등의 혐의로 박정운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박정운이 대표로 있는 서울 강남의 한 홍보대행업체를 압수수색했다. 27일 오전 현재 2천억 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박정운에 당연히 팬들의 관심이 몰릴 수 밖에 없다.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연루 의혹 소식을 접한 박정운을 기억하는 팬틀은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연루 의혹’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박정운은 가상화폐 종류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주겠다는 A씨 등의 말에 속아 2000억대 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연루 의혹에 대해 본지 기자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 외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지난 26일 가상화폐 사기 사건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박정운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박정운이 대표로 있는 강남의 홍보대행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박정운은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으로 가상화폐를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수천억원을 받아 가로챈 A씨의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박정운과 함께 가상화폐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많은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수만 명으로부터 2천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정운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사기 사건은 매우 위험한 투자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치가 엄청난 배율로 오른 것을 계기로 가상화폐가 새로운 투기재료로 급부상하고 실제로 가상화폐에 대해 묻지마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각종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는데 대해 제도적인 보완이 필료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연루 사건 역시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돼 출입금지 조치된 박정운은 지난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89년 ‘Who, Me?’로 공식적으로 방송에 데뷔한 후 1991년 발표한 2집 ‘오늘 같은 밤’으로 전국 팬들을 거느린 전국구 가수가 됐으며 1993년 3집 ‘먼 훗날에’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박정운 팬클럽이 탄생하고, 박정운 관련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넘쳐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박정운은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199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1992년과 1993년, 1995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다. 2002년 6년 만에 정규 7집 ‘Thank you’를 발매하고 더 이상은 신곡을 내놓지 않았다.

가상화폐에 연루된 박정운 소식이 전해지자 박정운을 기억하는 네티즌들은 27일 오전 현재 인터넷과 SNS에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연루? 오늘 같은 밤이면과 먼훗날에 불후의 명곡이 무색해졌다” “박정운 어쩌다가 가상화폐 사건에 연루가 됐나? 노래만 열심히 하며 살 수는 없었을까?” “박정운까지도 가상화폐 사기에 연루될 정도면 저런 허무맹랑한 말장난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나올지 모르겠다”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깊이 연루되지 않기를...” 등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연루에 대해 저마다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가상화폐 사기에 연루됐다는 박정운은 일반 가수들이 흉내내기 힘든 맑은 고음을 시원스럽게 뽑아낼 뿐만 아니라 감미롭기까지 하다. 박정운 특유의 천성적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박정운의 노래는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빼어난 가창력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능력에 이국적 무대매너까지 갖춘 박정운은 그야말로 싱어송라이터를 모두 갖춘 엔터테이머였다. 

가상화폐 사기 사건으로 오랜만에 소식이 나온 가수 박정운은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김민우와 함께 전설로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박정운은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으로 가상화폐를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2천억원을 받아 가로챈 A씨 사기 사건에 얼마나 연루된 것일까? 국민들이 가상화폐 박정운 사기 연루 사건에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