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인수 거절에 주가 “폭락!”

금호타이어 인수설에 “고공행진” 끝! 박귀성 기자l승인2017.12.15l수정2017.12.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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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폭락, 금호타이어 인수가 좌절됐다. 금호타이어 인수에 대해 SK그룹이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비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SK 인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금호타이어 주가는 이날 인수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개장 초부터 전날 3,870원보다 29.85% 오른 5,220월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혹하며 오전 내내 고공행진을 했으나, 금호타이어 인수 좌절 소식이 나온 이날 12시 57분부터는 금호타이어 상한가가 무너지면서 이날 오후 3시 금호타이어 종가는 4,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15일 금융권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채권단에 금호타이어 인수 방안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에 70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고 금호타이어가 위기에 처하게 한 핵심 요인이었던 중국 공장도 인수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 금호타이어 인수 좌절에 15일 금호타이어 주가는 상한가에서 폭락했다. 금호타이어 주식 거래 다음카카오 주식을 갈무리했다.

금호타이어 관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K그룹이 문서로 공식 제안한 바는 없으나 자문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SK측의 금호타이어 관련 제안이 유의미하다고는 판단하지 않아서 이를 정식으로 논의할 계획은 현재까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SK(주)는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SK그룹은 현재 금호타이어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 공시했다. 즉, SK그룹이 금호타이어 인수설을 부인했다고 봐야한다.

SK는 1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서 “금호타이어 지분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은  앞서 SK는 7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해 인수하는 방안을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6시까지 이와 관련한 조회공시를 SK에 요구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 역시 “공식 접촉은 없었다”는 취지로 매각설을 부인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비공식적인 접촉이 있었지만 유의미한 내용을 주고받지 않았다”며 “채권단 회의에서 SK 제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주말 중으로 최종 실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자율협약, 워크아웃, P플랜(사전회생계획제도)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 경영진은 P플랜을 피하기 위한 자구안 동의를 노조에 호소하고 있다. 경영진은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직면한 커다란 위기에 비해 주어진 결정의 시간이 많지 않아 시장과 지역경제의 걱정은 커져 가고 있다”며 “코앞까지 닥친 부도와 구조조정을 피하기 위해서는 회생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경영진 제안에서 조합원의 희생이 다수 포함된 부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희망퇴직 실시에 대한 반발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측의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 추궁, 2016년 단체교섭에 대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경영진에 전달했다.

금호타이어에 투자한 개미들은 이날 금호타이어 주가 변동을 무기력하게 지켜보면서 좌불안석했다. 개장초 금호타이어 인수설이 나돌때만해도 상한가가 풀리지 않으면서 굳게 하루 종일 상한가를 형성할 듯한 금호타이어 주가가 공시가 뜨면서 곧바로 상한가가 풀리면서 주가 그래프가 바닥을 향해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자 망연자실한 모양새다. 속수무책인 금호타이어 개미들은 공연한 금호타이어 토론 게시판만 종일토록 들락날락 거리며 뭔가 새로운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을 기울이지만 금호타이어 관련 이렇다할 호재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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