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경은 과거 임주리와 종합편성 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서 당시 서주경은 “‘당돌한 여자’는 KBS에서 심의가 안나왔다”고 밝혔다. 서주경의 히트곳이 방송에서 반대에 부딪혔던 거다. 이에 대해 서주경은 “어떻게 여자가 남자한테 술을 사달라고 하냐고, 말도 안 된다고 그랬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를 들은 유희열은 “(술 사달라는 게) 무슨 문제냐. 너무 고마운 일 아니냐”고 응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서주경이 ‘아침마당’ 출연 후 달라진 점을 전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아침마당 - 화요 초대석‘은 그동안 ‘화요 초대석’에 출연했던 인물 중 화제가 됐던 이들을 다시 초대했다. 서주경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서주경 출연 화면을 갈무리했다.

가수 서주경은 ‘아침마당’ 출연 후 달라진 점을 전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아침마당 - 화요 초대석‘은 그동안 ‘화요 초대석’에 출연했던 인물 중 화제가 됐던 이들을 다시 초대했다. 서주경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이날 서주경은 “방송 이후 관객들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서주경은 “제가 키가 커서 그런지 사람들이 ‘저 여자는 말 잘못 걸면 쏘아붙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방송에서 제 속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이제는 어머니들이 저에게 편안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서주경은 “어머니들이 제 손을 덥석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시면서 ‘방송을 봤는데 그렇게 애기를 키우면서 시부모 모실 줄은 몰랐다’고 했다”면서 “제 이미지가 ‘술만 마실 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안 봐주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주경은 과거에도 ‘아침마당’에 출연해서 4.3㎏으로 태어난 우량아 아들을 자랑했다. 이날 서주경은 “마흔 두 살에 겨우 아들 하나 낳았다. 말도 못하게 컸다.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 녀석이 초등학교 3,4학년만 해졌다”고 우량아 아들을 자랑했다.

서주경은 “아들이 없었으면 이런 멋있고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없었을 것 같다. 노래만 하고 살면 재밌고 행복하긴 하지만, 지루한 면도 있을 것이다. 아들은 가면 갈수록 또 다르니까 늙을 새가 없다”고 아들에 대한 모정을 재미있게 이야기했다.

한편, 서주경은 4년 전 이혼한 뒤부터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주경은 1993년 데뷔해 ‘발병이 난대요’, ‘당돌한 여자’, ‘쓰러집니다’, ‘벤치’, ‘안녕하세요’ 등 성인 남녀들이 즐겨부르는 곡들을 히트시키며 성인가요계에서 이름을 날렸다. 서주경은 지난 2016년 12월 16일 열린 ‘제2회 한국방송가수대상시상식’에서 성인가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