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목면 관포길 77에 위치한 거제 관포항. 거제 관포항에 김용만 외 3명과 '비정상회담' 4인방이 떴다. 멤버들은 거제 관포항에 방문 하기 전에 먼저 통영 장사도에 갔다. 이들 멤버들이 거제 관포항에서 시청자들에게 어떤 웃음을 선사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26일 방송됐으며, 출연진에는 위에 서술한 것과 같이 김용만 외 3명과 '비정상회담' 4인방이다. 이들의 또 다른 국내 패키지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됐다.

▲ 사진출처 :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방송 화면 캡처

김용만 외 3명과 '비정상회담' 4인방은 첫 번째 목적지로 거제 관포항에 가기 전에 통영 장사도를 방문했다. 이들 말고 또 다른 모임이 있는데 이름은 '진상모임'이다. 김용만 외 3명과 '비정상회담' 4인방보다 먼저 기념사진을 찍으며 그들만의 단합을 과시했다. 이에 질세라 김용만 외 3명과 '비정상회담' 4인방은 "부러워하지 마라. 우리도 하자"며 독특하게 힙합 스타일로 사진촬영을 했다.

진상모임은 어묵 사기 사다리 타기 게임 진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때 김용만과 샘 오취리도 게임에 동참했다. 결과는 분명했다. 샘 오취리는 심부름 벌칙을 당했고, 김용만은 2만 원 벌칙을 당하게 됐다. 김용만은 불만이 가득 섞인 어조로 "말도 안 된다. 밑장빼기 한 것 아니냐. 타짜한테 걸린 것 같다"고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통영 장사도의 진풍경을 마음껏 누리며 말뚝박기 조각상 보게 되었다. 말뚝박기 조각상은 멤버들을 매료시키며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이때, 멤버들은 김용만 외 3명과 '비정상회담' 4인방에게 말뚝박기 게임을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말뚝박기라는 용어 조차 처음 들었던 외국인 4인방은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다소 문화 충격으로까지 느껴질 수 있었던 부분이 말뚝박기 자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4인방은 처음에는 말뚝박기를 힘겨워 했지만 이내 "재밌다"고 말하며 게임을 즐겼다.

드디어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멤버들은 다음 장소로 거제 관포항에 갔다. 거제 관포항에서 수상 기구를 타기 위함이었다.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카누와 수상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방송에 비춰졌다.

카누를 타던 김용만은 장난기가 발동하기 시작했다. 가만히 있던 안정환에게 물을 뿌렸다. 안정환은 결코 가만히 있지 않았고, 낚싯배에서 바가지를 얻어 복수의 칼을 갈며 김용만의 기를 꺾었다. 김용만은 "선생님. 잘못했다"고 말하며 겸손하게 무릎을 꿇었다.

김용만과 안정환의 싸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싸움은 김용만, 안정환, 기욤, 김성주를 모두 물에 젖게 만들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인협 = 박한솔 기자]

박한솔 기자  redsu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