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유상증자 공시 “개미들 다 죽는닷!”

현대중공업 주가 ‘폭락’ 당분간 오를 기미 없다! 박귀성 기자l승인2017.12.27l수정2017.12.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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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유상증자 소식에 현대중공업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26일 현재 현대중공업 유상증자 공시가 뜨고 폭락하기 시작해서 3시 마감장 주가는 28.82% 폭락한 하한가에 가까운 장세로 마감됐다.

현대중공업의 1조3000억원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소식에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현대중공업, 대규모 유상증자와 실적 악화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현대중공업이 이날 28%대 급락폭을 보이면서 향후 현대중공업에 대한 주가 부양 의지가 있느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국 현대중공업 유상증자는 개미들만 쥐어짜는 자산 증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현대중공업에 대한 이렇다할 실적 상승이 없고, 주가를 끌어올린 호재 또한 전무한 상태라서 현대중공업의 주가 유지는 당분간 힘들어 보인다.

▲ 현대중공업 이사회가 26일 유상증자를 의결하면서 27일 현대중공업 주가는 종일토록 하한가를 맴돌았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당분간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다음카카오 주식 현대중공업 마감장 시세를 갈무리했다.

때문에 현대중공업에 ‘단타(단 기간에 이익을 보려고 사고 파는 주식투자 방식)’에 의존하는 개미들은 죽을 맛이다. 전날 136,000원하던 현대중공업 가는 27일 유상증자 공시가 나오면서 폭락하기 시작해서 하루 종일 이렇다할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장중 한때 하한까지 내려갔다.

지난 26일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현대중공업이 27일 마감장에는 30% 가까이 급락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3만9100원(28.75%) 내린 9만6900원에 거래 중이었으나 전날 올해 4분기 대규모 영업손실,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영향으로 인해 하한가 가까이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분기 2조1000억원의 매출과 36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조3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도 별도로 공시했다. 이날 다수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현대중공업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일부는 투자 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고 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유상증자 취지에 공감하지만 증자 규모가 과도하다"며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1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선제적 손실 반영으로 단기 주가 약세는 피할 수 없겠지만 향후 6개월 내 주가가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기존 22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hold)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도 현대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결국 현대중공업 주가는 개미투자자 및 매뚜기들에게는 당분간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때문에 현대중공업에서 손절매 기회를 엿보며 주가를 기웃거리는 개미들이 적지 않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26일 올해 4분기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손실 37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최광식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연결 362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는, 매출절벽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환율 하락, 저가수주에 따른 공사손실 충당금 등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현대중공업 주가에 대해 진단했다.

현대중공업의 영업손실과 유상증자로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에 뒤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이 4분기 영업손실과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면서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가 예상된다”며 “현대중공업의 4분기 적자와 신주 발행 예정가 할인율 24.2%, 주가 희석률 18.1%를 고려해 투자의견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현재 주가(27일 오후 3시 00분 기준)는 9만7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만9000원(-28.68%)으로 급락한 상태다. 현대중공업에 배팅을 한 개미들은 허탈하다. 액면가의 3분의 1이라는 현금이 오늘 하루 날아간 거다.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오늘(27일) 오후 2시 37분 현재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어제보다 28.68% 하락한 9만 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현대중공업이 1조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방침을 발표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이렇게 폭락한 현대중공업 주가는 마감장까지 반등의 기미가 전혀 없었다. 현대중공업 주가가 생기가 전혀 없는 거다.

현대중공업 개미투자자들은 온라인 주식 토론방을 들락날락거리며 좌불안석이다. 여론을 중심으로 위기감 어린 투자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개미들은 “(@ss_****)오늘 보니 현대중공업 주식이나 비트코인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네” “현대중공업 폭락? 국민연금이 현대중공업에도 꽤 투자했을 텐데.. 주가 부양의지가 없나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대중공업 주가가 폭락한데는 지난 26일 현대중공업이 이사회를 갖고 총 1조2875억 원(1250만 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부터다. 현대중공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재무구조 개선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27일 “무차입 경영을 실연하면 재무안정성이 건전해져 향후 수주전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번 유상증자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그룹 내 조선 3사가 5000억여 원의 순현금을 보유할 수 있어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중 순환출자구조를 정리하며 구조조정을 마무리한다는 포부다. 관련해 조선 계열 3사는 올해 상선 부문 목표액 75억 달러를 초과하는 100억 달러(150척)를 수주했으며 내년은 올해보다 30% 이상 높은 132억 달러를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중공업은 계열사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공개도 계획중이다. 현대오일뱅크의 부채를 제외한 기업 가치는 약 7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 내외의 구주와 신주 발행을 통해 2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중공업뿐만이 아니다. 현대중공업 유상증자 공시에 현대중공업 자체도 주가가 폭락했지만, 현대중공업 관련주들도 일제히 폭락했다. 애먼 현대중공업에 투자한 개미들만 달궈진 솥안에서 살기위해 바둥대는 모양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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