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특별사면 “잡화상 차린 정봉주?”

정봉주 넣고, 한상균 이석기 제외한 특별사면 박귀성 기자l승인2017.12.29l수정2017.12.29 13:1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정봉주 잡화상, 정봉주 특별사면 용산 철거민 등 6444명. 정봉주 특별사면 노원병 출마할까? 특별사면에 정치인은 정봉주 1명 경제인 ‘제외’, 정봉주 특별사면 발표 희비는? 특별사면에 정부주가 들어갔다. 특별사면은 문제인 정부 첫 사면으로 역대 특별사면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정봉주 특별사면으로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소원을 성취하게 됐다. 정봉주 특별사면 모속리를 가장 높게 냈던 유승희 의원은 과거 정봉주 전 의원의 특별사면에 대해 시큰둥하던 이용득 최고위원에게 ‘상소리와 막말’을 듣는 수모까지 당했다.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에 정봉주 전 의원이 포함되면서 벌써부터 정봉주 전 의원의 노원병 보선 출마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 정봉주 전 의원이 특별사면됐다는 29일 특별사면 발표가 나자 정봉주 전 의원은 감사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 정봉주 전 의원의 페이스북을 갈무리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발표된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 6천444명 명단에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정봉주 전 의원은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같은 날이 과연 올까.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지난 겨울 광장을 밝힌 촛불시민, 함께 걱정해 준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정봉주 전 의원으로 정치권 외곽에만 맴돌아야았던 서러움이 많았기에 이번 특별 사면은 더욱 감회가 새로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패널로 잘 알려진 정봉주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했다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정봉주 전 의원은 2011년에는 징역 1년형을 확정받고서 수감됐으며, 2012년 만기 출소했다. 정봉주 전 의원에겐 이후 선거법에 따라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됐고 그동안 여권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사면 복권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지난달에는 여야 의원 125명이 정봉주 전 의원의 복권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이 당장 내년 6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노원병의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자택이 노원에 있는 데다 2004년 총선 때 노원갑에서 당선돼 금배지를 달았다. 정봉주 전 의원이 포함된 이번 특별사면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은 촛불 시민혁명의 신호탄을 쏘아올려 지난 박근혜 정권에 ‘미운털’이 박힌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제외 됐다는 거다. 대신 이번 특별사면엔 용산 철거현장 화재사망 사건 가담자 등 억울한 이들이 대거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됐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의 시작을 앞두고 오는 30일자로 강력범죄·부패 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일부 공안사범 등 총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MB 저격수’로 유명한 정봉주 전 의원이 유일하게 사면 대상에 포함됐고, 사면복권을 간절히 바라던 허경영 전 대선 후보는 제외됐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협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만기출소 했다. 정봉주 전 의원 또한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돼 있었으나 이번 사면을 계기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특별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된 정봉주 전 의원이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펼칠 것인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정봉주 전 의원 페이스북 계정도 화제다. 특별사면이 발표된 이날 수많은 페친들이 정봉주 전 의원의 페이스북으로 달려가 특별사면 환영과 축하의 글을 남기고 있는데 반해 정봉주 전 의원은 그간 꾸준히 침대며 치약, 전기담요 등 각종 쇼핑몰에서나 판매할 듯한 다양한 제품들을 페이스북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심지어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12월 15일엔 이것은 어른들을 위한 초콜릿이라면서 “한입에 넣고 깨물면, 알싸한 싱글몰트 위스키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나중에는 진하고 달콤한 다크초콜릿과 어우러집니다. 연말연시, 위스키봉봉과 함께 색다른 방식의 술자리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라고 정봉주 전 의원이 각종 제품 정봉주 전 의원이 직접 설명까지 넣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이런 상품 광고는 상당히 많다. 제품은 각기 다른데 각 제품마다 정봉주 전 의원이 상세한 설명까지 써 넣고 있다. 그렇다면 정봉주 전 의원은 잡화상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또한 정봉주 전 의원의 이런 상품 광고 글들을 자세히 보면 [와이드몰]이라는 공통된 글과, 정봉주 전 의원이 링크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WIDEMALL] 상품 소개 페이지가 나온다. 정봉주 전 의원이 쇼핑몰과 관계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정봉주 전 의원이 쇼핑몰 홍보대사를 수행하고 있는 것일까? 특별사면이 단행된 정봉주 전 의원에게 ‘그것이 알고 싶다’ 정봉주 전 의원과 쇼핑몰 상관 관계가 있을까?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