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은 사랑에 빠진 것 같다. 물론 현재의 낸시랭과 왕진진 두 사람의 사정이나 왕진진에 대해선 낸시랭이 가장 많이 알고 있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소재가 있겠지만 낸시랭은 지금 콩깍지가 씌어 있는 거다. 낸시랭과 결혼하는 왕진진 정체는 왜 논란이 됐을까?

▲ 낸시랭에 대해 팬들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29일 낸시랭은 왕진진과의 결혼을 알리며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 낸시랭은 결혼 후 행복할 수 있을까? 낸시랭 SNS를 갈무리했다.

낸시랭은 팝아티스트로서 많은 내티즌들로부터 사랑과 비난을 동시에 받은 인고의 세월이 있었다. 때문에 낸시랭은 일반 연예인 이상의 유명세를 지닌 인물이다. 이런 낸시랭이 남편인 왕진진 회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글을 남겼다.

28일 낸시랭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낸시랭 왕진진 회장 결혼, 충고는 필요없다’는 미디어 비평 칼럼의 글 주소를 공유했다. 낸시랭의 피앙새 이날 오후 왕진진 회장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고,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일반인까지 인터뷰에 나서자 이에 관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낸시랭은 지난 27일 왕진진과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알려 이미 두 사람이 결혼했음을 알렸다.

즉, 앞서 낸시랭은 27일 왕진진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렸다. 낸시랭은 당일 글에서 “함께 할 수 있으므로 행복합니다. 행복은 희생 없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 행복 이 길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축복된 나날이 계속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고 결혼 사실을 전했다.

낸시랭이 공개한 사진 속 배경에는 '미래도시 용산 우리 혼인신고했어요'라고 적혀 있어 두 사람이 서울 용산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예비 남편 왕진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여러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낸시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왕진진에 대해 “10년 전에 알았던 오빠를 전시 관련 일로 2달 전에 다시 만나게 됐다”라며 “위한 컬렉션의 회장을 맡고 있고, 결혼을 결심할 만큼 좋은 사람”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대체 위한컬렉션은 또 뭐하는 곳인가? 누구도 이런 의혹에 대해 설명하는 이는 없다. 다만 낸시랭과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왕진진이 네이버에 블러그 하나를 달랑 만들어 놓고 고대 문물 사진을 올려놓은 것뿐이다.

아니나 다를까? 낸시랭 관련 위한컬렉션과 왕진진에 대해 SBS funE이 탐사 보도를 했다. SBS funE는 법원 등기소에 냉시랭 남편 왕진진이라는 이름으로 ‘위한컬렉션’과 관련된 등기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등기소는 개인 또는 법인의 재산에 대해 국가에 법적 한계를 증명하는 등기를 하는 곳이다. 이곳에 이름이 없다면 낸시랭 남편 왕진진의 위한컬렉션이라는 법인이 없다는 이야기다. 

SBS 보도에 따르면 ‘위한’으로 된 법인 2곳 모두 대표자 명이 달랐으며, 두 회사의 정보들을 확인한 결과 낸시랭 남편 왕진진 회장과 큰 관련성이 없는 곳으로 나타났다. 또한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이 사실혼 관계의 전처가 있다거나 사기 횡령 혐의로 피소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대체 이게 어찌된 일일까? 낸시랭을 아끼는 팬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고도 걱정 투성이인 셈이다.

낸시랭 왕진진은 뿐만 아니라 故 장자연 사건과 연관 있다는 소문까지 더해져 온라인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낸시랭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10년 전에 알았던 왕진진 오빠를 전시 관련 일로 2달 전에 다시 만나게 됐다”며 “위한 컬렉션의 회장을 맡고 있고, 결혼을 결심할 만큼 좋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낸시랭은 이어 “그와 부부의 연을 맺으며 못 다 이룬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고, 저에게도 이제 ‘가족’이 생겼다”면서 “혼인신고를 먼저 한 것은 남편의 제안이었다. 결혼식은 내년에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낸시랭 남편 왕진진에 대해선 이뿐만이 아니다. 낸시랭 팬들은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 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과거 이력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낸시랭과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왕진진에 대해 일부 매체는 특수강도강간혐의로 교도소에 12년 복역한 전력이 있으며 현재 횡령 및 사기 혐의 피의자라고 충격적인 보도를 냈다. 심지어 사실혼 관계의 전처가 존재하며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는 무성한 소문도 쏟아지고 있다. 때문에 낸시랭이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논란에 반박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파파라치전문매체 디스패치는 29일 오전 ‘낸시랭만 모르는 남편의 과거’라는 제목으로 낸시랭 남편이라는 왕진진의 정체를 심층 보도했다.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이 “故 장자연의 편지는 국과수 감정 결과, 위조로 드러났다”면서 “다음은, ‘디스패치’가 확인한 J씨의 실체”라고 왕진진의 정체를 폭로했다.

디스패치는 낸시랭 남편 왕진진에 대해 “① 전낙원 회장과 같은 성씨(姓氏) ② 1980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남 ③ 장자연 활동 당시 교도소 복역 ④ 위한그룹 사무실 없음 ⑤ 사실혼 관계 부인 존재”라고 했다.

디스패치는 낸시랭 남편 왕진진이 “횡령 및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 달 15일, 3차 공판이 열린다. 이 외에도 다수의 사기 사건으로 고발당했다. 현재 강남경찰서 경제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디스패치’가 낸시랭의 남편 J씨를 추적했다”고 충격적인 보도를 내놨다.

한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은 지난 28일 저녁 한 매체와의 대화에서 “낸시랭을 13년 전에 만났다. 장자연은 모르겠다. 500억도 모른다. 와이프를 더이상 흔들지 마라”고 했다. 이에 대해 디스패치는 “‘디스패치’가 여러 경로를 통해 교차 확인한 결과, J씨는 2004년 특수강도강간혐의로 복역 중이었다. 당시 낸시랭을 만났을 확률은 0%다”라고 단정했다. 디스패치 낸시랭, 왕진진 누구하나는 법적 처벌을 면할 수 없다. 낸시랭은 진실을 알고 있을까? 낸시랭의 판단과 결정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은 진짜 나쁜놈일까? 왕진진만이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