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는 뮤지컬배우다. 정영주는 15일 저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영주가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 것이다. 정영주와 심형래는 또 어떤 인연이 있는 걸까? 정영주는 ‘토크몬’에서 어떤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놨을까?

올리브TV에서는 ‘토크몬’이 처음으로 방송되며 정영주 뿐만 아니라 이수근, 홍은희, 장도연, 소유, 신동, 신유, 박인환, 임현식, 권혁수, 제이블랙가 나왔다. 정영주가 출연한 토크몬은 15일 오후에 방송됐다. 정영주는 방송에서 삭발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 정영주 인스타그램 사진이다. 정영주는 “�탬�로만 말하죠. 아쉽네요, 주길연으로 지낸 3개월... 평생 먹을 욕도 실컷, 칭찬도 실컷 맛나게 먹고 갑니다. 뭣 모르고 당황하면 뒷목에 소곤대는 연출부 막내, 그날 그날의 내 의상에 근사한 리액션 해주는 카메라팀, ‘이게 조명이다’를 확실히 보여준 조명팀, 내가 뭘 하든 다 받아주는 ‘홍도’ 미란, 말로 다하기 부족한 인사들은 조금씩 조금씩 갚을게요. 아, 에뛰��드 살려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복수 당할 자(?)로 신나게 달려봤어요~ 시청자 여러분, 은애하고 감사합니다! 곧 곧 또 뵈어요~ 이만 총총 정영주”라고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사진출처 : 정영주 SNS 인스타그램

‘토크몬’에서 15일 가장 먼저 공개된 키워드의 주인공은 바로 정영주였다. 정영주는 ‘삭발’과 ‘심형래’라는 뭔지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특이한 키워드를 꺼냈다. 정영주는 먼저 삭발하고 공연했던 연극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그 공연 뒤에 정영주는 또 다른 작품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던 것이다. 정영주의 스타일리스트는 예쁜 드레스를 정영주에게 입히고 싶어 했다. 그래서 정영주를 위한 가발을 3개 준비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영주에게 그 가발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정영주는 ‘토크몬’에서 “(가발을) 다 써봤지만, 가슴 달린 남자 느낌”이었다고 당시 가발 썼을 때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했다.

정영주는 끝내 가발을 벗을 수밖에 없었고, 그대로 제작발표회장에 들어갔다. 그런데 뜻밖의 상황이 정영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영주는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게 된다. 삭발한 정영주는 검정 드레스를 입고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토크몬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정영주가 삭발하고 참여했던 연극은 바로 ‘프랑켄슈타인’이었고, 그 다음날 공연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 현장에 가야 했다.

정영주는 심형래와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영주는 심형래의 ‘할매 캅’에서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을 했다고 한다. 정영주는 실제로 영화 출연 때문에 간 것이 아니었다. 정영주는 친한 언니 코디네이터로 갔었다. 정영주는 방송에서 심형래가 바로 자신을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정영주은 스스로 “입고 간 옷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심형래가 바로 캐스팅했다”고 생각했다.

15일에 처음으로 방영된 tvN ‘토크몬’은 ‘킹스몬’ 되기 위해 애를 쓰는 이들이 출연했다. ‘토크 마스터’에는 이수근, 홍은희, 장도연, 슈퍼주니어 신동, 소유가 있었고, ‘토크 몬스터’에는 제이블랙, 박인환, 임현식, 신유, 정영주, 권혁수가 있었다.

한편 정영주는 1994년 영화 ‘할매캅’에서 악역으로 나왔다. 정영주는 파격적인 삭발 모습으로 뜻밖에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를 터지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정영주의 놀라운 변신이 기대가 된다. 

[한인협 = 박한솔 기자]

박한솔 기자  redsu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