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전태수 사망 소식에 ‘눈물 뿐...’

전태수 “누나 하지원은 나의 응원자” 이세별 기자l승인2018.01.22l수정2018.01.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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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동생 전태수의 부고 소식에 유족들은 비통함에 잠겼다. 하지원의 유족들은 지인들에게는 전태수의 사망 소식을 전했지만 현재 외부에는 정확한 장례식장을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장례를 치르기를 원했다. 하지원과 동생 전태수의 사이는 각별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원은 동생의 연기에 도움이 되도록 때로는 쓴소리도 해가면서 전태수를 응원했다. 하지원은 전태수의 사망 소식에 본인이 원래 진행하려고 했던 일정도 취소했다.

▲ 전태수 사망 소식에 하지원이 망연자실에 빠졌다. 사진출처 : 전태수 인스타그램

네이버 인물 정보에서 전태수를 검색했다. 전태수의 정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글귀가 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전태수의 SNS 인스타그램에서는 전태수가 1월 11일 올린 사진에 수많은 사람들은 전태수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전태수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아프지 마시구 행복하시길”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 네티즌은 전태수에게 “성균관 때 좋아했는데..편히 쉬세요...”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듯 했다.

전태수는 21일 사망했는데 그의 나이는 34세였다.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인이 평소에 우울증 증세가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를 받았는데,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전태수는 최근에 연기자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전태수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뿐만 아니라 지인들 모두 고인을 생각하며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21일 동생 전태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기존에 있었던 모든 일정들을 취소했다. 하지원은 원래 22일 오전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24일부터는 언론사와 인터뷰도 진행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하지원은 공식적인 일정들을 모두 취소하고 상주로 고 전태수의 빈소에 있다.

전태수는 ‘하지원의 동생’이기 때문에 언론과 대중들은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과거 전태수에게 인터뷰를 할 때마다 하지원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질문들은 꼭 했다고 전해진다. 전태수는 하지원은 자신에게 열심히 하라고 충고도 하며 연기적인 조언도 하면서 자신을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동생 전태수가 훌륭한 배우로 성장하길 바라며 누구보다 응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하지원에게 전태수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은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 되었다. 하지원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태수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된 대중들도 인터넷에 슬픔의 글을 남기고 있다.

전태수의 소속사에 따르면 평소 우울증 증세가 있었고, 꾸준히 치료 받ㅇ며 상태가 나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갑작스런 사망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전태수는 이전부터 공황장애도 겪었고, 심적으로 계속 힘든 삶을 살아왔다.

많은 연예인들이 우울증으로 평소에 힘든 시간을 보내며 극단적인 선택을 사례가 늘고 있다. 고 이은주, 최진실, 채동하, 이은주, 박용하, 정다빈 등 많은 연예인들은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최근 들어 샤이니 종현도 우울증에 시달리다 사망에 이르러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배우 박진희는 2009년 연세대 사회복지학 석사 논문으로 ‘연기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및 자살 생각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는데, 논문에 따르면 연기가 가운데 38.9%가 우울증에 힘든 삶을 살고 있고, 40%는 자살까지 생각했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 논문에서 우울증 원인으로 과도한 사생활 노출, 악성 댓글, 불안정한 수입,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있고, 이러한 원인은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해당되는 우울증 원인으로 사료된다.

전문가들을 우울증은 개인적인 노력으로 그 증상이 호전되거나 아예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충고한다. 따라서 반드시 우울증에 걸리면 전문의를 찾아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전태수는 2010년 인터뷰에서 처음 배역을 맡았던 기억을 전했다. 정확히 어떤 캐릭터인 줄도 몰라 깊은 고민을 하며 촬영을 했다며 너무 고민을 심하게 한 나머지 어느 날 공황상태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전태수는 공황상태에 이르자 대사를 말하지 못할 정도도 사태는 심각해졌다며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던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전태수는 결국 상태의 심각성으로 촬영을 중단하고, 다시 해야했다고 한다. 너무나 힘든 시간들을 지내며 전태수는 너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고 생각했다.

한편 전태수의 SNS 인스타그램에서는 전태수의 장례식장을 찾고 있는 한 네티즌의 모습도 보였다. 그 네티즌은 전태수의 인스타그램에 “태수형 전투경찰 때 광주 상무관에서 같이 생활한 동생입니다. 지금 같이 지냈던 친구 형들이랑 카톡방 열어서 장례식장 찾고 있는데 비공개라 찾을 길이 없네요..”라며 전태수를 찾아가지 못하는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가족 친척 분들 중 아시는 분 계시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연락처도 남겨두었다.

이어 그 네티즌은 전태수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태수형 군대시절 후임인데 항상 고마운 형입니다. 잘 챙겨주시기도 했고 전해림(하지원 본명) 누님이 오셔서 고기도 사주셨었죠. 형님 전역하고 나서도 서울로 초대하기도 했고 연예인으로 성공에 다가가는 모습 보면서 제 일처럼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안 좋은 일 이후로 많이 상심했는데 기사가 너무 부풀려서 마음고생 많이 하더라구요.. 좋은 형이라 너무 안타깝습니다. 형님 잘 지내세요~!”라고 매듭지었다. 

[한인협 = 이세별 기자]


이세별 기자  worldst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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