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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카타르 박항서 눈물 “엉!엉!엉!” 박귀성 기자l승인2018.01.23l수정2018.01.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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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카타르 박항서 감독은 기적을 써내려갈 것인가? 베트남 카타르 전후반 2-2에서 연장전에선 베트남 카타르 더 이상 득점은 없었다. 결국 베트남 카타르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베트남 카타르 경기가 한국 경기보다 더 관심이다.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신드롬’이 거세게 일고 있기 때문이다.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역대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 베트남 카타르 전 23일 경기 화면을 갈무리했다. 베트남 카타르전에서 베트남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4-3으로 승리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베트남 카타르는 이 시간 현재 결승전에 누가 올라갈지를 두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 4강 진출을 놓고 베트남 카타르는 17시 35분(한국시간)부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베트남 카타르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대표팀이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 동점골로 2-2 균형을 맞췄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카타르전은 23일 오후 5시(한국시각) 중국 창저우 올림픽 센터에서 열렸다.

박항서 감독의 기적 같은 베트남 축구 동화가 결승까지 닿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U-23)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중국 광저우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정규시간을 2-2로 마친 베트남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박 감독은 베트남 역사상 최초로 이 대회 결승에 진출시켰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을 신중하게 보냈다. 섣부르게 공격에 가담하는 대신 일단 수비에 집중했다. 이 틈을 타 카타르는 공세를 펼쳤다. 무게 중심을 공격에 두고 베트남 수비를 공략했다. 기술과 스피드, 힘을 보유한 카타르 공격수들 앞에서 베트남 수비수들은 당황했다.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수세에 몰렸다. 결국 전반 39분 아크람 아피프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전세가 역전됐다. 박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이스인 콩푸엉을 빼고 둑친을 투입했다. 후반 16분에는 공격력이 좋은 홍두이까지 넣었다 . 두 명을 반전 카드로 선택했다. 경기 방식도 달라졌다. 동점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전진했다. 반면 리드를 잡은 카타르는 전반보다 소극적이었다. 공격수 두 세 명만 공격에 가담하는 방식으로 점수 지키기에 나섰다. 베트남 공격은 만만치 않았다.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으로 카타르의 측면을 흔들었다. 문을 두드린 끝에 24분 동점골이 나왔다. 쾅하이가 카타르 수비가 혼란에 빠짐 틈을 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동점이 된 후 경기에 불이 붙었다. 꼬리를 내리던 카타르도 다시 공격에 집중했다. 정규시간 종료 3분을 남겨 놓고 알모에즈 알리가 골을 넣었다. 베트남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집중력 있게 밀어 넣었다. 베트남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정확히 1분 후 쾅하이가 페널티 서클 정면에서 절묘한 왼발 발 슛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20분을 뛰는 베트남 카타르 양팀 선수들은 몹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일부 선수들은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더 적극적인 쪽은 전반과 마찬가지로 카타르였다. 베트남은 안전하게 수비에 집중했다. 아슬아슬한 수세를 이어가던 베트남의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강원FC에서 뛰었던 중앙 미드필더 쯔엉은 신중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긴 패스는 자제하고 최대한 확률 높은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연장 후반 들어 선수들은 체력이 떨어졌다. 후반만큼의 화끈한 공격은 자취를 감췄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도 치열했다. 베트남에서는 첫 번째 키커인 쾅하이가, 카타르에서는 두 번째 키커 아흐메드 두자네흐가 실축했다.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베트남 골키퍼 티엔덩이 카타르 마지막 키커인 술탄 알부라케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마지막 키커로 나선 반탄이 슈팅을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2대2로 비겼다. 곧장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베트남은 4-3으로 이겨 결승행을 달성했다.

베트남이 축구 종목으로 이 같은 성적을 이뤄낸 건 기적에 가깝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호주를 꺾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시리아, 이라크를 상대로 분전하며 ‘축구 후진국’이란 오명을 털어냈다.

한편, 중국 까지 원정왔던 베트남 응원단은 열광했다. 베트남 선수들은 환희의 눈물을 흘렸다. 박항서 감독도 엉엉 울었다. 박항서 감독은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그라운드를 깡충깡충 뛰어다니며 베트남 선수들 얼굴과 이마에다 일일이 ‘쪽!쪽!쪽!’ 입을 맞춰줬다. 반면 카타르 감독과 카타르 선수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서둘러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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