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올림픽,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 등극

평화올림픽, 네이버 실검은 오락가락 이수철 기자l승인2018.01.24l수정2018.01.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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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길 바라는 범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평화올림픽’에 대해 평양올림픽이라고 주장하며 비판 공세를 가하는 정치적 색깔론에 대한 찬반 의견도 다시 점화되고 있다. 그러나 평화올림픽으로 이번 대회가 잘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 뜻이었다.

오늘(24일)은 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인데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평화올림픽을 실검으로 등극하기 위해 가지각색의 생일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남기에 이에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정각에 ‘평화올림픽’이라는 단어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어 가는 과정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사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MPC(Main Press Center). 사진출처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인스타그램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목표는 오전 10시부터 ‘평화올림픽’이라는 키워드를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른 아침 일찍부터 이 ‘평화올림픽’이라는 단어는 네이버와 다음 등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대통령의 생일에 네티즌들이 선사할 수 있는 선물이라고 말하며 24일 새벽부터 ‘평화올림픽’을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에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다들은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째에도 ‘고마워요 문재인’으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실제로 조용하게 생일을 보내는 것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미 지하철 생일축하 광고에 이어 ‘평화올림픽’이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등장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또 다른 이벤트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66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6천600원’을 릴레이로 후원하는 이벤트도 구상하여 현재 진행을 하고 있다. 이 이벤트의 이름은 ‘해피이니데이 릴레이후원’ 이벤트라고 하는데 여기서 ‘이니’는 문재인 대통령의 애칭이라고 알려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또한 10개역을 돌며 인증사진을 찍으며 인증스탬프를 찍는 ‘스탬프랠리’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지하철역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 축하 광고는 먼 나라 미국에서 이어졌는데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도 발견이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영상은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대형 전광판에 게재되기 시작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인 오늘까지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 축하 광고는 대통령의 지지자가 자신의 사비로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 생일로 특별히 할 말이 없으며 특별한 행사 또한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생일에 관저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것이라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소에는 생일을 챙기지 않았으니 많은 국민들의 축하 메시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생일을 챙기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돼 많은 분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니 두 번 다시 없을 특별한 생일이 됐다”고 전하며 “더 힘내어 더 잘하라는 走馬加鞭(주마가편)으로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현재 시간 12시 6분에 ‘평화올림픽’이라는 단어는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는 꾸준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네이버에서는 오르락내리락하며 오전에 상위권에 있었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대통령의 생일 선물로 ‘평화올림픽’을 실검 1위로 올리기 위해 계속 애를 쓰는 모습이다. 이는 평창 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방남 등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지속되자 지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생각하며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뜻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로 사려 깊은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로 보인다.

박현수 청와대 대변인은 ‘평화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는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며 평양올림픽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청와대는 지난 23일 자유한국당 등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이라고 하지 않고 ‘평양올림픽’이라고 비꼬듯이 말한 부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반드시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또한 평화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던 기록이 있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으나 어느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다며 더 이상 이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지 말고, 다함께 평화올림픽을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발언을 했다.

또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는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국민 모두 힘을 모아야 할 것을 주장하며 평창올림픽 성공 바람이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평화올림픽으로 가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하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동북아,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 화합, 치유의 올림픽이 돼야 한다는 게 절박한 과제라고 말하며 국민 화합과 단합을 호소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에는 평화올림픽의 바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인협 = 이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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