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중계 “3세트 흔들리는 정현”

정현 중계 2세트 따낸 후 흔들려 박귀성 기자l승인2018.01.24l수정2018.01.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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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중계는 JTBC3에서 방영되고 있다. 정현(22·IMG) 중계가 1만명이 넘는 동시 시청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1시 현재 3세트가 중계가 제공되고 있다. 정현은 호주 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미국의 샌드 그렌을 맞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1세트와 2세트를 연거푸 거머쥐었으나 3세트에선 다소 흔들리고 있다.

JTBC FOX 중계로 방송된 이날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 자리한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26·미국)과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했다. 1세트 6-4로 따낸 데 이어 2세트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7-6<7-5>로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 정현 중계는 JTBC FOX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24일 정현은 미국의 샌드 글렌을 맞아 우월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현 중계 화면을 갈무리했다.

2세트 출발도 좋았다. 샌드그렌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2세트를 시작한 정현은 두 번째 게임도 획득하며 2-0으로 수월하게 앞섰다. 하지만 세 번째 게임을 잃은 뒤 서브를 쥐고 펼친 네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2-2 타이를 허용했다. 정현은 그리고 다섯 번째 게임까지 내주면서 2-3으로 뒤졌다. 이때까지 정현 중계 동시 접속자는 7천여명 수준이었다.

정현은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여섯 번째 게임을 가져온 뒤 내리 세 게임을 내주며 3-5까지 뒤졌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홉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고, 열 번째 게임을 지키며 5-5를 만들었다. 그리고 서브 게임을 한 차례씩 주고받으며 6-6으로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이때는 이미 정현 중계 JTBC 동시 접속 시청자는 1만명을 넘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먼저 점수를 따낸 정현은 시소게임을 진행하며 팽팽히 맞섰다. 4-5로 뒤진 상황에서 샌드그렌의 리턴 실수를 유도해 연속 포인트를 얻어 6-5로 역전에 성공했고, 샌드그렌의 범실을 다시 이끌어내면서 2세트를 매조지었다. 정현 중계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장면 가운데 정현 경기 중계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11시에 시작했다. 호주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24일 경기 일정을 발표하면서 정현과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의 경기를 센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두 번째 경기로 배정했다.

프로테니스협회(ATP) 15일 세계랭킹 기준 정현은 58위, 샌드 글렌은 97위다. 정현이 샌드 글렌을 극복하면 이제 나달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나달은 이날 경기 도중 근육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정현 중계와 달리 나달 중계는 없었다.

대신 이날 안젤리크 케르버(16위·독일)와 매디슨 키스(20위·미국)의 여자단식 8강전이 끝나면 정현과 샌드그렌의 8강전이 열린다. 케르버와 키스의 경기가 일찍 끝날 경우에도 정현 vs 샌드그렌의 경기시간은 오전 11시에 맞춰 시작하기로 예정됐다.

정현은 지난 22일 열린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와 16강전에서 3-0(7-6<7-4> 7-5 7-6<7-3>) 승리를 거두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현이 8강에서도 이기면 4강에서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 승리 가능성은 크다.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28개 회사의 24일 오전 10시 배당률 평균은 정현 1.30-샌드그런 4.33이다. 2018 호주오픈 8강 샌드그런-정현 테니스 중계는 JTBC3 FOX Sports가 한국 생방송을 맡는다. PC/모바일로는 네이버와 아프리카TV, 푹TV로 볼 수 있다.

정현 중계가 방송되는 가운데 대한테니스협회도 정현(58위·한국체대)의 호주오픈 테니스 8강전 단체 응원 관람 행사를 연다. 테니스협회는 24일 오전 11시 서울고등학교 인왕관에서 정현 승리 기원 단체 응원 관람을 한다고 밝혔다.

테니스협회는 또한 정현 중계가 있는 이날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품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결국 정현 테니스 중계는 이제 국민적인 핫이슈로 떠올랐다. 정현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테니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24일 중계되는 정현의 테니스 중계는 국내 테니스의 새 역사를 가늠하는 날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정현의 테니스 중계가 시작되면서 정현이 어디까지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지 기자가 정현 중계 동시 시청자를 시시각각 점검하고 있는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한다. 3세트가 진행되고 있는 1시 20분 현재 JTBC FOX 정현 중계 방송 동시 접속 시청자는 8685명이다.

특히 정현의 테니스 중계가 화제인 이유로는 정현의 이번 대회 ‘신드롬’을 꼽는다. 정현의 테니스 중계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미 정현을 그간 스포츠 신드롬 주인공들 대열에 데려다놓은 듯하다.

일부 여론은 어려운 때에 정현으로 감동을 받았고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정현이 여러 인기 스포츠 선수들과 비교되고 있는 이유다. 정현에 앞서 많은 스포츠스타들이 해외무대에서 활약하며 전국민적 사랑을 받아왔다. 1960~70년대, 세계무대에서 한국인의 우수성을 증명했던 김기수, 김일, 양정모, 홍수환, 차범근을 필두로 외환위기 시절 국민들을 위로하며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한 박찬호, 박세리가 있다. 지속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 치러진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들은 모두 영웅이 됐고, 국내 불모지라 불리는 테니스 영역에서 정현 역시 중계 방송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며 이미 신드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정현 테니스 중계는 여로모로 의미가 깊다. 정현 중계는 3세트엔 잠시 흔들렸으나 중후반에 승기를 잡은 정현은 3세트도 4대1까지 리드하는 등 승기를 굳히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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