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우즈벡에 패할 수 밖에 없었다!

베트남 우즈벡 아쉬운 “아! 1분!” 석패 박귀성 기자l승인2018.01.27l수정2018.01.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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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우즈벡 벽을 넘지 못했다. 베트남 우즈벡은 애초 불리한 상황이었다. 베트남은 열대지방으로 여름과 겨울 두 계절밖에 없으며 연 평균 기온이 겨우 3도 차이다. 반면 우즈벡은 대륙성 기후지대로 한겨울 최저기온이 영하 30도를 오르내린다. 우즈벡은 한여름에도 분지의 경우 30도를 넘어 기온차가 현저한 나라다. 즉, 27일 베트남 우즈벡 결승전이 열린 중국 구장엔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베트남 우즈벡은 설중정이었다.

베트남 선수들은 생전 처음 맞는 엄동설한의 한파와 폭설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꼴이고, 익숙지 않은 설중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우즈벡은 날씨에 개의치 않고 베트남전을 치렀다. 우선 기후와 환경이 우즈벡 편이었던 거다.

▲ 베트남 우즈벡 결승전은 설중전이었다. 27일 베트남 선수들은 폭설과 추위로 악천후를 무릅쓰고 우즈벡과 혈전을 벌였으나 후반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석패했다. JTBC 베트남 우즈벡 중계 화면을 갈무리했다.

끝낸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2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베트남은 대회 사상 첫 준우승, 우즈벡은 첫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카타르에 0-1로 졌던 한국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베트남은 특히 8강부터 3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치렀다. 폭설로 경기가 지연 시작하고 후반 시작도 한 시간이나 늦어지는 등 여러모로 어려운 경기였다. 베트남은 하노이 등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눈을 볼 수 없어 우즈벡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싸웠다. 베트남 선수들은 폭설과 추위에 떨어야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절대 이해 못하는 기후적 악조건이란 대만의 경우만 해도 영상 8도 미만으로 기온이 내려가면 동사하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하물며 열대지방인 베트남의 경우 영하의 날씨는 접해본 적도 없을뿐더러 폭설까지 퍼붓는 악조건을 극복할 방법이 없는 거다.

양팀은 짧은 패스 대신 긴패스를 활용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선제골은 우즈벡이 넣었다. 전반 8분 캄다모프의 왼쪽 코너킥을 아슈바토프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의 패색이 짙어지는 순간이었다.

물론 베트남은 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우즈벡의 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그라운드가 미끄러워 자주 넘어지는 등 매끄럽지 않았다. 특히 추위와 폭설은 베트남 선수들의 몸놀림을 잔뜩 얼려 놓은 듯 싶었다. 하지만, 베트남은 이를 극복하고 40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베트남의 응우웬 꽝 하이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항서 감독은 그 자라에서 깡충깡충 뛰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1시간여의 제설작업 후 시작된 후반, 베트남 선수들은 이미 몸이 움추릴대로 움추린체로 그라운드에 나왔다. 반면 우즈벡 선수들은 추위에는 이미 숙달된 듯 아랑곳하지 않고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베트남과 우즈벡의 온도차는 27일 오늘 현재 20도 차이가 넘는다. 우즈벡은 겨울 날씨치고는 이날 -4도 정도로 매우 온화한 편이다. 베트남은 이날 17도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기후환경적 악조건과 우즈벡의 환경적 여유를 가지고 양팀은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16분 베트남 반 즈크의 슈팅은 골대를 빗겨갔다. 42분 우즈벡 투르수노프의 헤더 슈팅도 베트남 문전에선 무위로 그쳤다.

베트남과 우즈벡 승부는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도 베트남과 우즈벡은 빡빡한 승부였다. 후반에도 막상막하였다. 대부분 관객들은 승부차기로 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고, 베트남 우즈벡 현장 분위기 역시 승부차기를 대비하는 듯 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1분을 남겨놓은 14분 우즈벡이 결승골로 승부를 끝냈다. 왼쪽 코너킥을 안드레이 시도로프가 왼발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우즈벡의 극적인 우승이었다.

베트남의 영웅으로 급부상한 ‘박항서 매직’을 막은 것은 우즈베키스탄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이 사상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7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4분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다.

베트남과 우즈벡은 모두 이번 대회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베트남은 카타르를 승부차기 승리, 우즈벡은 한국을 연장전 끝에 1-4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국 우즈벡은 일본과 한국을 완파한데 이어 베트남마저 잡으며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베트남 우즈벡 결승전은 전반 시작부터 경기장에 눈이 멈추지 않았다. 흰 색 유니폼을 입은 우즈벡 선수들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눈과 겨울철 추위에는 익숙하지 않은 베트남 선수들은 그야말로 악전고투였다.

추위에 겹친 함박눈은 그치지 않았다. 결국 잠시 경기를 중단하고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소동이 있었다. 경기장 재정비 이후 경기가 재개됐다. 이때 베트남 선수들은 추위와 폭설에 시달렸다.

'박항서 매직'을 막은 것은 우즈베키스탄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이 사상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7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4분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다. 

베트남과 우즈벡은 모두 이번 대회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베트남은 카타르를 승부차기 승리, 우즈벡은 한국을 연장전 끝에 1-4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국 우즈벡은 일본과 한국을 완파한데 이어 베트남마저 잡으며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전반 시작부터 경기장에 눈이 멈추지 않았다. 흰 색 유니폼을 입은 우즈벡 선수들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 눈에 익숙하지 않은 베트남 선수들이 고전했다. 결국 우즈벡은 전반 8분 빠르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캄다모프가 올려준 공이 아슈마토프의 헤더 슈팅으로 연결되면서 선제골이 터졌다.

선제골 이후 우즈벡이 경기를 주도했다. 높은 볼 점유율로 거치게 몰아쳤다. 그러나 우즈벡 역시 함박눈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제대로 맞추지를 못했다. 

눈은 그치지 않았다. 결국 잠시 경기를 중단하고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소동이 있었다. 경기장 재정비 이후 경기가 재개됐다.


우즈벡이 기회를 허비하자 베트남에게 기회가 갔다. 전반 41분 베트남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이번 대회 베트남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응우옌 쾅 하이가 키커로 나섰다.

응우옌 쾅 하이의 강력한 프리킥은 그대로 우즈벡의 골문을 가르며 대회 4호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베트남의 기세가 살아났다. 반면 우즈벡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베트남이 강하게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다시 그라운드 정비 시간을 가졌다. 예상보다 긴 시간을 걸린 정비 후 경기가 재개됐다. 우즈벡은 전반 하얀 유니폼이 아닌 파란 유니폼을 입고 후반전에 나섰다.

그라운드가 정비된 후반 초반 양 팀은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시간이 흐르자 우즈벡이 다시 주도권을 잡고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베트남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상대 수비 뒷 공간을 노리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섰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우즈벡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베트남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눈이 더해지면서 선수들이 다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후반 36분 우즈벡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우즈벡의 파상공세가 계속 이어졌다. 베트남 선수들이 몸을 던지며 투지를 보였다. 골키퍼 구이 띠 엔준의 선방이 나왔다. 박항서 감독은 교체 카드를 통해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골이 터지지 않으며 정규 시간이 종료됐다.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우즈벡이 조속적으로 베트남의 골문을 두들겼다. 그러나 구이 띠 엔준이 지키는 베트남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눈까지 도우며 베트남은 연장 전반도 무실점으로 마쳤다. 

베트남은 필사적으로 버텼다. 전원이 수비 라인을 넘지 않으며 우즈벡을 막아섰다. 하지만 하얀 눈과 우즈벡 선수들 유니폼은 분간이 되지 않았다. 우즈벡 역시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 틈을 노려 베트남이 반격에 나섰지만 역시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우즈벡은 하얀 유니폼을 벗고 파란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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