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숙, ‘사임’ 말한 적 없어!

권인숙, 그동안 걸어온 발자국 이수철 기자l승인2018.02.05l수정2018.02.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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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숙은 그동안 어떤 발자취를 남겨 왔을까? 권인숙은 2013년 10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전 (사)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 울림의 소장 및 이사를 맡았다. 2017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권인숙은 국무총리 소속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과 대통령 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9월부터 현재까지 권인숙은 국방부 군 적폐청산위원회 위원,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 위원이다. 또한 권인숙은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이고, 서울시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

▲ 사진 : 권인숙이 그동안 걸어온 발자국을 따라가 본다.

권인숙의 학력을 살펴보면 서울대학교 의류학 학사를 거쳐 Rutgers University 여성학 석사, Clark University 여성학 박사를 취득했다. 권인숙은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1987년 제 1회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여성의 날에 권인숙에게 꽃을 선사한 일이 있다. 권인숙의 학력을 잘 살펴보면 여성인권 분야에서는 권위를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권인숙은 2일 법무부가 서지현 검사의 성폭력 폭로를 계기로 발족한 성희롱, 성범죄 대책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되며 세간에 권인숙 교수의 이름을 더욱 알리게 되었다. 권인숙은 법무부와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성희롱, 성범죄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담당자가 되어 자신의 지경을 더욱 넓히게 된다.

권인숙은 검찰 내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 단장 조희진 서울 동부지검장과 함께 이번 성희롱 사건과, 성범죄 사태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대책 마련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피해자 권인숙은 2002년 자신이 직접 출간한 책 ‘선택’에서 여성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권인숙은 터져버릴 것만 같은 자신의 어지러운 머리를 가라앉히고 바로잡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선택한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작년 권인숙은 여성부 장관 후보에도 ‘권’, ‘인’, ‘숙’이라는 이름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악한 공권력의 성폭력 피해자로 힘겨운 세월을 보내왔던 권인숙은 법무부 성범죄 대책위원장을 맡게 되며 어떤 일들을 진행해 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권인숙이 이끌 외부위원회에는 권인숙 위원장이 지명하는 전문가들이 선택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피해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피해자 국선 변호인들도 대책위원회 업무를 보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인숙은 앞으로 주도할 성희롱, 성범죄대책위는 법무부와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성희롱과 성범죄의 실태를 점검하고, 유사 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개선점을 마련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박상기 장관은 권인숙 교수를 전폭적인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룸에서 권인숙 위원장에게 검찰조사를 못하게 되면 사임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물어봤다. 권인숙 위원장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법무부가 기본적으로 검찰을 관리하고 있고. 지시도 하며 보고받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인숙 위원장은 장관님을 통해서 계속 보고를 받고 (성희롱,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권인숙 위원장은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권인숙 위원장은 방송에서 법무부 산하 위원회로서 감당해야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권인숙 위원장은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다수의) 국민들의 의지가 느껴졌기 때문에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이 안 된다고 해서 사임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권인숙 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그만큼 사안의 중대성이 큰만큼 사임을 각오할 정도로 임하겠다는 의지 표명인 것이었다.

손석희는 권인숙 위원장에게 여성 법조인의 현재 위치가 어떠한지에 관해서도 질문했다. 권인숙 위원장은 어떤 조직, 어떤 나라에서도 성폭력 사건이 아예 안 일어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권인숙 위원장은 하지만 그런 사건(성추행, 성폭행)이 일어난 뒤 어떻게 조치를 취하고, 자신의 뜻대로 신고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권인숙 위원장은 이어 신고나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 되도 정상적인 승진을 할 수 있는 사회적 구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협 = 이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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