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드디어 입장을 표명했다. 드라마 ‘리턴’ 시청자들과 많은 네티즌들이 몹시 궁금해 했던 고현정 소식은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를 통해 알려졌다.

8일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고현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먼저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소속사의 이름을 밝히며 늦은 시간 공식입장을 전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했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이와 같은 고현정의 공식 입장을 전한 시각은 오전 1시였기에 먼저 양해를 구한 것이다.

▲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늦은 시간 고현정의 공식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출처 : SBS 드라마 리턴

이어 아이오케이컴퍼니(고현정 소속사)는 우선 ‘리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전한다고 했다.

이어 배우 고현정씨가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되었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리고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는 이유들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고현정 소속사)에 따르면 그동안 고현정씨는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고현정 소속사)가 밝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차이는 초반부터 고현정이 제기해 온 주연배우의 분량이 적었던 것에 대한 불만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마 후반에 제작진은 고현정에게 분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으나 고현정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이오케이컴퍼니(고현정 소속사)는 “또한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고현정은 드라마 초반부터 제작진과 갈등을 빚으면서 소속사와도 고민을 함께 나눴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또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고현정이)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끝으로 드라마 ‘리턴’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이로 인해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하며 아이오케이와 고현정씨는 시청자로서 ‘리턴’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겠다고 했다.

고현정, 주동민 PD는 드라마 ‘리턴’ 초반부터 갈등의 굴곡이 깊어지면서 촬영장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현정은 주동민 PD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도 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공식 입장문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한편 7일 ‘리턴’ 측은 고현정 씨와 주동민 PD 사이에 마찰이 계속 빚어지면서 제작진(주동민 PD 등)은 주연 배우 고현정 대신에 드라마 ‘리턴’에서 주연 배우로 연기할 배우를 찾고 있다.  

[한인협 = 이예진 기자]

이예진 기자  lyejin9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