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 ‘이걸 어째?’ 국민들 “안쓰럽다!”

민유라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사태 발생” 박귀성 기자l승인2018.02.11l수정2018.02.11 14:2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민유라 최악의 사태, 민유라의 어깨끈이 풀렸다. 민유하 상반식이 고스란히 노출된 경기에서 국민들은 민유라 경기 도중 내내 경악과 함께 “안쓰럽다”는 반응이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한국 대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올림픽 데뷔전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평창올림픽 개막 둘째 날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이날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4.88점·예술점수(PCS) 27.09점을 받아 합계 51.97점을 기록했다.

▲ 민유라 겜린 두 피겨스케이트 커플이 텅빈 지하철에서 제세상을 만난 듯 짖굳게 손잡이에 매달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장난에 심취해 있다. 사진 = 트위터 듕듕님 계정 갈무리

10개국 중 9위로 본인들의 최고점인 61.97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1그룹 세 번째 순서로 나섰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룸바와 삼바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고, 민유라는 이때 익살스럽고 과감한 동작으로 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민유라 겜린 조는 룸바 시퀀스에서 레벨2, 패턴 댄스 스텝시퀀스에서는 레벨3을 각각 받았다. 커브 라인 리피트에서는 레벨 4로 5.44점을 받았다.

하지만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 도중 민유라의 의상의 어깨끈이 풀리는 불운한 사태가 발생했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의 불운은 전국에 생방송됐고, 이날 민유라 겜린 불운의 사태를 고스란히 목격한 한 여성 시청자는 “민유라! 어머머머”라고 경악하며 자신도 모르게 벌어진 입을 손으로 가렸다. 민유라는 더 이상 거친 동작을 해내지 못했다. 또한 겜린은 민유라의 가슴이 드러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해서 동작을 리드한 것처럼 민유라와 겜린 연기는 순간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 민유라와 겜린은 손을 잡지 않고 펼치는 낫터칭 미드라인 스텝 시퀀스(레벨2)를 수행, 연기를 마무리했다.

재미교포 민유라와 귀화 선수인 알렉산더 겜린은 2017년 ISU 챌린저시리즈 네벨혼트로피에 출전, 자력으로 평창행 티켓을 확보했다. 팀 이벤트는 남녀 싱글·페어·아이스댄스 4종목의 국가별 쇼트프로그램 총점을 합산, 상위 5개팀이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할 수 있다.

민유라는 경기를 마친 후 “시작부터 풀렸는데 음악이 시작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연습이나 경기 중에도 이런 일이 없었다. 올림픽에서 실수가 나와 너무 아쉽다”면서 민유라(23)가 자신의 경기복 어깨끈이 풀린 불운의 사태를 담담하게 설명했다.

민유라는 어깨끈이 풀리면서 자꾸 벗겨지는 상의 때문에 경기와 옷에 동시에 신경써야 했다. 이 탓에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에서는 레벨 1 판정을 받아야 했다. 민유라는 “겜린이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괜찮다며 경기 내내 위로해줬다”고 알렸다. 알렉산더 겜린(25)은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연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민유라의 불운한 사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하려 애를 썼다.

민유라는 관중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민유라는 이에 대해 “옷이 내려올 수 있어서 무서웠다. 제대로 된 동작도 하지 못했다. 경기를 중단한 뒤 묶고 나서 마무리하려고도 했지만 팬들이 있어 포기하지 않았다.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개인전에서는 옷을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민유라는 불운의 사태을 서둘러 떨쳐버리고 재삼 결기를 다졌다.

결국, 민유라와 겜린은 1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 참가해 51.97점(기술 24.88+예술 점수 27.09)을 받았다. 자신들의 최고점(61.97점)에 10점 모자랐다. 10개 팀 중 9위에 그쳤다.

트위터 아이디 ‘듕듕’은 11일 오후 민유라와 겜린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시하고 “님들 올림픽 민유라 선수랑 알렉산더 겜린 선수를 좀 봐줘ㅋㅋㅋ”이라면서 “귀여워서 미치겠어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라고 했다. 설마? 하는 철렁한 가슴을 안고 쳐다보는 눈에 든 사진 속에서 민유라와 겜린은 아무도 없는 빈 지하철 승객칸에서 손잡이를 잡고 매달리며 재주를 넘으로 장난치는 민유라와 더욱 개구진 겜린의 동작이 담겨 있다. 국민들은 민유라가 빨리 마음을 수습하고 다음 출전 경기에 매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민유라는 선전할 수 있을까?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