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의 비화

고다이라 나오, 이상화 격려 김조아 기자l승인2018.02.19l수정2018.02.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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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는 경기가 끝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가 서로를 격려해 주는 감동적인 장면이 18일 방송에 그대로 나왔다. 고다이라 나오가 오랫동안 경쟁했던 상대는 바로 이상화 선수였다.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 선수를 보면서 꿈을 키웠고, 이상화 선수를 넘겠다는 목표 하나로 스피드 스케이팅을 했던 선수다.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 선수를 진심으로 존경했고, 그만큼 이상화 선수를 따라다녔다. 고다이라 나오가 금메달을 확정 지으면서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선수 중에서는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고다이라 나오는 오랜 기간 동안 이상화의 빛에 가렸던 선수였다.

▲ 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의 우정, 서로를 격려하며 “대단하다!” 사진출처 : KBS

고다이라 나오는 현재 세계 랭킹 1위다. 2016에서 2018 시즌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그 어떤 선수에게도 내 주지 않았다. 500m 세계 랭킹 1위로 현존 최강자는 바로 고다이라 나오다.

고다이라 나오와 18일 함께 레이스를 펼친 선수는 체코의 카롤리나 에르바노바였다. 고다이라 나오가 올림픽 기록에 도전했다. 고다이라 나오는 출발과 함께 반응 속도가 굉장히 좋았다. 100m 기록 10초 26으로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고다이라 나오는 마지막 기록이 36초 94로 새로운 올림픽 기록을 썼다.

고다이라 나오의 최고 기록은 36초 50이다.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의 숙명의 라이벌이다. 고다이라 나오는 인 코스에 출발하여 100m를 통과하고 추진력을 받아 속도를 끌어 올렸다. 이날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의 올림픽 기록을 깼다.

시상식 전에 올라오는 계단에서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이상화는 인터뷰에서 1000m까지 포기를 하면서 500m에 도전했지만 고다이라 나오는 1500, 1000, 500m를 탔다고 말했다.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는 서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한다. 약간 존경스럽다는 표현을 했고, 서로 배울 점이 많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의 경기에 대해 아름다운 광경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상화는 눈물을 흘렸고,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에게 다가가 안아주었다고 했다. 고다이라 나오를 바라보며 눈물 지었던 이상화 선수.

고다이라 나오 이상화가 한국에서 개최된 올림픽이었기 때문에 그 압박감은 엄청났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상화를 바라보며 꿈을 키워온 고다이라 나오는 진심으로 이상화를 존경하고 있었다.

고다이라 나오는 경기가 끝나고 울고 있는 이상화를 끌어안으며 귀에 대고 어떤 말을 속삭였다.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는 국제경기에서 서로 만나게 되었다. 고다이라 나오는 자신에게 스케이트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이어주는 존재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고다이라 나오에 따르면 이상화는 친구 이상의 존재였다.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에게 잘했다고 한국말로 말했고, 아직도 이상화를 존경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는 오랫동안 서로 경쟁 상대였다.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는 엄청난 힘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던 이상화가 고다이라 나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고다이라 나오 기자회견에서 이상화는 항상 친절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가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일화를 전했다. 고다이라 나오는 3년 전에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로 빨리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고 한다. 이때 이상화가 고다이라 나오를 링크장에서 공항까지 택시를 불러주고 요금까지 내주었다고 했다. 고다이라 나오는 당시에 자신을 배려해 주었던 이상화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일본 방송사 TBS에서 한 아나운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후에 고다이라와의 인터뷰에서 투쟁심 넘치는 짐승 같았던 질주였다고 말했다. 이에 고다이라 나오는 짐승 같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고 한다. 이어 고다이라 나오는 그만큼 생동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고다이라 나오에 아나운서의 ‘짐승 같다’는 표현은 일본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한인협 = 김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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