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선수 조력이 금메달보다 빛났다!

정재원 선수 조력에 “이게 팀워크다!” 박귀성 기자l승인2018.02.24l수정2018.02.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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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선수 장하다! 정재원 선수에게 찬사다. 정재원 선수가 팀워크의 진수를 보였다는 게 정재원 선수의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의 찬사다. 정재원 선수는 완벽한 조력으로, 정재원 희생 이승훈 금메달이라는 공식을 선보였다. 정재원 선수는 메달을 향한 자신의 욕심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승훈 선수(30·대한항공)와 정재원 선수(17·동북고)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정재원 선수의 조력으로 이승훈 선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김유림 해설위원은 정재원 선수를 “정재원 선수 이게 팀워크다!”라고 극찬하면서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 정재원 선수 조력은 위대했다. 이승훈 선수가 24일 오후 2018평창동계올림픽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순간 정재원 선수를 안아주고 있다.

정재원 선수는 경기 종료 두바퀴를 남겨 놓을 때까지 이날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을 길게 늘어선 열차처럼 끌고 다니며 자신은 바람막이를 제공하면서 타국 선수들의 힘을 빼놓고 추월 레이스를 견제했다.

2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승훈 선수가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 선수는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정재원 선수를 힘껏 끌어안았다. 이에 감격한 김유림 해설위원은 금메달을 거머쥔 이승훈를 향해 “역시 이승훈 선수, 준비된 자의 메달이다. 잘해줬습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승훈 선수에게 이변은 없었다. 특히 정재원 선수의 조력은 이승훈 선수 금메달 획득에 일등공신이 됐다.

김유림 해설위원은 정재원 선수의 이런 희생을 높게 샀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김유림 위원은 “정재원 선수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면서 “이게 팀워크다. 둘이 서로 도와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목이 매이듯 말을 어렵사리 이어가며 이승훈과 함께 결승에 올랐던 정재원 선수의 노고를 극찬하고 격려했다. 이승훈 선수는 이런 정재원 선수에 대해 감사의 표시로 태극기를 함께 들고 세리모니를 펼쳤고,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도 정재원 선수를 대동했다.

이승훈 선후 역시 정재원 선수의 도움이 있었음을 감사했고, 정재원 선수는 이승훈 선수의 좋은 결과에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서로를 치켜세웠다. 이승훈 선수와 정재원 선수는 13살 차이로 띠동갑을 넘는 나이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17세 정재원 선수의 희생과 조력은 참으로 대견하다는 값진 평가를 받고 있다. 흐믓한 이런 광경을 중계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이승훈 선수도 대단하지만 어린 정재원 선수가 너무 장하다”면서 감격의 찬사를 쏟아냈다.

이승훈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재원 선수를 여러 차례 거명하며 고마워했다. 이승훈 선수는 이날 결승에서 7분 43초 97의 기록으로 메달의 주인공이 된 뒤 정재원 선수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서서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훈은 이어 코치진과 대표팀 동료들, 소속사, 후원사, 자원봉사자, 관중, 국민에게 일일이 감사해야할 대상을 거명하고 사의를 표한 뒤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이 된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따 너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때까지 정재원 선수는 상기된 표정이었다.

이승훈 선수는 정재원 선수를 쳐다보면서 “특히 같이 레이싱을 해준 (정재원 선수) 재원이한테 너무 고맙다”고 정재원 선수를 언급하며 “재원이가 나보다 멋진 선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옆에 상기되 있는 정재원 선수를 힐끗 쳐다봤다.

정재원 선수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시종일관 바람막이 추월막이가 되어 8위를 했다. 정재원 선수는 이승훈 선수가 페이스를 끌어올려 외국 선수들을 제치고 결국에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이처럼 전략적인 주행을 펼쳤다. 정재원 선수는 조금도 동요가 없이 오로지 팀워크 플레이에만 집중하는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었다.

레이싱을 마친 이승훈은 정재원과 함께 태극기를 든 채 경기장을 돌며 환호하는 관중에게 인사했다. 이승훈 선수는 정재원 선수의 결정적인 역할에 대해 마지막 곡선과 직선 주행에서 스퍼트를 펼친 순간을 떠올리며 “내가 가진 유일한 장점이라고 생각해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그것만 준비했다”면서 “그렇게 스퍼트하기 전까지 (정재원 선수) 재원이의 도움이 있었다. 너무 기쁘다”고 거듭 정재원 선수의 얼굴을 바라보며 고마워했다.

대선배 옆에 선 아직은 ‘청소년 꿈나무 선수’ 정재원은 “내 레이스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거에 너무 기쁘고 승훈이 형이, 우리 팀이 금메달을 따내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 어떤 올림픽에 나가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가장 기억에 남는 올림픽이 될 것 같다”고 어린 나이 답지 않은 정재원 선수의 당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재원 선수 조력이 있기까지 이승훈 선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000m 5위, 10000m 4위, 팀 추월 은메달, 매스스타트 금메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재원 선수는 향후 다수의 올림픽경기에 출전할 기회와 충분한 시간이 있다. 정재원 선수가 ‘꿈나무’라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정재원 선수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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