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정무비서, 안희정도 ‘왕’이었다!

김지은 정무비서, 안희정 “괘념치 마라” 이수철 기자l승인2018.03.06l수정2018.03.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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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정무비서는 안희정의 수행비서 생활을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했다. 김지은 정무비서와 안희정 사이에는 그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희정에게 수행비서로 성폭행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김지은 정무비서가 이러한 (안희정의 성폭행) 얘기를 꺼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

김지은 정무비서는 과거를 회상하며 “SOS를 치려고 여러 번 신호를 보냈었고 눈치를 챈 한 선배가 혹시 그런 일이 있었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얘기를 했었고 그런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은 정무비서 스스로 안희정에게 당한 일을 이야기했으나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김지은 정무비서, 안희정은 나에게 있어... 말을 잇지 못하다... 사진 : 안희정 지사 

그리고 김지은 정무비서는 선배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아무런 해결이 되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안희정의 성추행은 계속 됐다. 안희정 지사 측에서는 김지은 정무비서와 합의에 의해서 한 것이었고, 강제는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부부에 대해서 JTBC 뉴스룸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희정 지사가 왕 같은 존재였다, 이윤택 씨와 다를 바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계에 미투가 없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지은 충남도 정무비서는 “제 위치상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표현은 했습니다. (이건 아닌 것 같다라든가. 저는 일할 때 거절하거나 어렵다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로서 그때 머뭇거리고 좀 어렵다고 했던 것은 저한테는 진짜 최대한의 방어였습니다. 그리고 최대한의 거절이었고 (안희정) 지사님은 그걸 알아들으셨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은 정무비서에게는 왕 같은 존재였던 안희정... 김지은 정무비서는 “제가 지사와 너무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그 힘을 국민들한테 얻고 싶은 거고 그리고 그를 좀 막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벗어나고 싶었고. 그리고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걸 압니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JTBC 뉴스룸에서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희정 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안희정 지사님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희정 지사에 대해 ‘지사’라는 언급을 자주 하며 말을 이어가기조차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김지은 정무비서는 “모두가 노라고 했을 때 예스라는 사람이고 마지막까지 지사를 지켜야되는 사람이라고 (안희정) 지사님 저한테 얘기해주신 것 중의 하나가 늘 얘기하시는 것 중에 너의 의견을 달지 마라, 네 생각을 얘기하지 마라. 너는 나를 비쳐주는 거울이다, 투명하게 비춰라, 그림자처럼 살아라 그렇게 얘기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희정의 얼굴이자 그림자였기 때문에 어떤 문제제기를 할 수 없었다... 김지은 정무비서와 안희정은 정치계에 있었다. 따라서 안희정은 그 권력을 휘둘렀고,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희정의 행동에 더 말을 할 수 없었다.

“안희정은 김지은 정무비서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비밀 텔레그램은 또 뭔가?”

김지은 정무비서는 “늘 (안희정) 지사님이 그런 일이 있고 나서는 저한테 했던 말 비밀 텔레그램들이있어요. ‘미안하다, 괘념치 마라. 내가 부족했다, 잊어라, 다 잊어라. 그냥 아름다운 스위스와 러시아에서의 풍경만 기억해라, 다 잊어라’ 항상 잊으라고 저한테 얘기했기 때문에 내가 잊어야 하는구나, 잊어야 하는구나. 그래서 저한테는 있는 기억이지만 없는 기억으로 살아가려고 그렇게 다 도려내고 도려내고 그렇게 그렇게 지냈던 것 같아요”라며 안희정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희정) 지사가 최근에 저를 밤에 불러서 미투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미투에 대해서 불안해하는 약간의 기색을 보이셨던 것 같은데 저한테 ‘내가 미투를 보면서 그게 너에게 상처가 되는 건 줄 알게 되었다. 미안하다, 너 그때 괜찮느냐’ 그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래서 오늘은 안 그러시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결국에는 또 그날도 그렇게 하시더라고요”라고 말하며 말과 행동이 모순적인 안희정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밝혔다.

안희정 지사 측에서는 현재 김지은 정무비서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을 하며 추가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나 김지은 정무비서가 했던 안희정에 대한 증언만 놓고 본다면 엄청난 충격과 앞으로의 파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정은 김지은 정무비서에게 미투 이후에 있었던 사건 이후에는 미안하다는 말을 일반 대화방에서 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다른 텔레그램의 비밀 대화방을 주로 이용했다는 안희정... 그곳에는 거의 대화 내용이 남아 있지 않았다.

안희정이 보낸 텔레그램에서는 “머하니? 미안. 내가 스스로 감내해야 할 문제를 괜히 이야기했다. 미안 괘념치 말거라. oo? 알았죠? 거기 있니? 왜 아무말도... 잘 자게. 전화 안 받네” 등의 내용이 있다. 

[한인협 = 이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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