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쓰고 미세먼지 농도 확인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필수! 김소영 기자l승인2018.03.27l수정2018.03.2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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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 쓰고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라고? 뭔가 바뀌었지 않는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먼저 쓰라고 제목을 붙인 것은 27일 미세먼지 농도 예보는 여전히 ‘나쁨’이기 때문이다.

케이웨더 발표에 따르면 27일 미세먼지 농도 예보는 환경부 기준으로 전국이 ‘나쁨’ 수준을 유지한다. WHO 권고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매우 나쁨’이다. 따라서 반드시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 미세먼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날... 26일 오전 호구포역 사진

제약업계에서는 ‘미세먼지 마스크’, ‘황사 마스크’ 등으로 불리는 ‘보건용 마스크’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의 이달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용 마스크 외에 코에 삽입하는 ‘노스크’ 또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노스크는 마스크가 입과 코를 모두 덮어 답답하고 불편했던 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미세먼지를 96.3%까지 걸러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한 번 쓰고 버리는 미세먼지 마스크와는 다르게 세척 후 재사용할 수 있다. 노스크는 일동제약, 카스 등이 판매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이 일본에서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안구세정제 ‘아이봉’도 마스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미세먼지 마스크 숫자의 의미는?”

미세먼지 마스크의 ‘KF’ 마크 뒤에는 ‘80’, ‘94’, ‘99’ 같은 숫자가 적혀있다. 높은 숫자일수록 필터가 촘촘해서 미세 먼지 거르는 기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먼지를 80%까지, KF94는 평균 0.4㎛ 크기의 먼지를 94%까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먼지를 99%까지 거를 수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 마스크 숫자를 확인하고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영유아, 어린이, 임신부, 노인, 환자 등은 가능하면 KF94, KF99 마스크는 피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할 때 호흡 곤란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 발생 시 즉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벗고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KF’ 마크가 있는 미세먼지 마스크라고 해도 착용법에 유의해야 한다. 접이용 마스크의 경우에 펼치고 나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린 다음에 귀에 걸어 위치를 고정해야 한다. 마지막에는 양 손가락으로 코에 밀착이 되도록 눌러 준다. 가끔 마스크를 착용한 다음에 숨 쉬기 곤란하다고 코 밑까지 내려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면 차라리 안 쓰는 편이 낫다.

평균 3000원정도가 되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딱 한 번만 쓰고 버리기는 너무 아깝다. 그러나 바로 버려라! 미세먼지 마스크는 정전기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빨아서 쓰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장시간 동안 쓰게 되면 필터가 제 기능을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하루 이틀 사용한 미세먼지 마스크는 버려야 한다.

“경기도, 미세먼지 마스크 배포”

경기도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포했다. 경기도는 간선급행버스 16개 노선 185대를 이용하는 버스 이용객들에게 1회용 미세먼지 마스크 1만8000매를 배포했다고 전해진다. 경기도 버스를 탄 승객들은 버스 내부에 설치된 마스크 배부함에서 1인당 1매씩 꺼내 사용가능하는 것이 가능하다.

도는 시내·시외버스 전체 노선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포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마련하기 위해 2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다. 그리고 4109대에 달하는 도내 경유버스를 단계적으로 폐차하고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여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민에게도 비상저감조치 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2부제 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경필 지사는 2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도의 이 같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대책을 도민에게 알리고 "미세먼지 때문에 갑갑한 주말을 보냈을 도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에 무료 배포하는 마스크가 도민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내일 외출 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꼭 착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협 = 김소영 기자]


김소영 기자  whsy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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