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과 예수 그리스도의 ‘불금’

부활절, 계란 모양은 가지각색 김효빈 기자l승인2018.03.30l수정2018.03.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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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은 아직 오지 않았으나... 부활절을 준비하는 손길들은 분주하다. 부활절은 어떤 날이기에 이토록 곳곳에서 행사도 진행하고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일까? 부활절은 가장 의미 있는 기독교의 축일 중에 하나이다. 부활절이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처형을 당한 후 셋째 날에 부활한 것을 축하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30일 '불금'이다. 불타는 금요일이라는 뜻이다. 이날만큼은 즐기고 먹고 마시며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하는 날이기도 하다.

오늘은 기독교인들에게도 불금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스스로를 불태운 날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불금이 아닌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불금이었다.

▲ 부활절 계란

부활절을 앞둔 오늘, 십자가 앞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루를 경건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 교회 등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부활절 계란을 준비하고 있다. 비록 화려한 장식은 아니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활절 계란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웃음꽃이 피어난다.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예배 등 행사도 준비돼 있다. 2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31일 오후 11시 서울 남산공원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에서 부활예배를 올린다고 전했다. 4월 1일 부활절에는 서울 곳곳에서 부활절을 기념하는 개신교 교단과 단체들의 연합예배가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교회의 부활절 연합예배가 남산공원에서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민주화 운동도 이곳에서 시작되어 부활예배를 연다"고 전했다.

부활절 당일에도 연합예배는 계속된다. 70개 교단이 참여하는 '2018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를 주제로, 4월 1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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